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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교차로 신문] 미주한인 정치성향 여론조사 분석

[코리아월드/교차로 신문] 미주한인 정치성향 여론조사 분석

by hstkcr 2018.12.14

휴스턴 한인들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한국 답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위원장의 답방이 향후 한미관계와 한미동맹에 부정적이기 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잘한다'와' 잘못한다' 의견이 각각 47.7%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차기대선 주자로는 보수진영의 대표주자로 부상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선호하는 지지정당으로는 민주당이 한국당을 앞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구속 재판' 석방은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 보다 우세하게 나타났다.

코리아월드 신문사는 휴스턴 교차로와 함께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휴스턴 한인 정치성향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미주한인들의 정치성향 의식을 분석한 종합 집계자료를 발표했다. 한국 정치분야에 집중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남북관계, 한미관계, 대통령 국정지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선호정당, 박 전대통령 불구속 재판 등 총 6개 항목에 걸쳐 질문이 제시됐고, 기존 한국에서 실시된 복수의 여론조사 항목들을 참고해 개발한 설문내용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김정은 위원장 답방 기대
긍정평가 53.8%, 부정평가 39.4%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기대 항목에 전체 응답자 중 32.6%는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적극환영, 긍정적 21.2%로 긍정평가가 총 53.8%인 반면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불과하므로 반대 28%, 부정적 11.4%로 부정평가는 39.4%를 나타냈다. 보통은 6.1%, 모름/무응답은 0.8%이다. 응답 연령대로 살펴보면 40대 이하는 75.4%가 긍정평가 했고 50대 이하로 살펴 보면 69.6%가 긍정평가 했다. 반면, 60대 이상일 경우에는 부정평가 74.4%, 50대 이상일 경우에는 53.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12월 6일 한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같은 항목의 여론조사 결과는 긍정평가 61.3%, 부정평가 31.3%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 답방과 한미관계
긍정평가 50.7%, 부정평가 32.5%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을 하게 될 경우 한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26.5%는 매우 긍정적, 24.2%는 긍정적으로 응답해 긍정평가가 50.7%를 보였고, 매우 부정적 22.7%, 부정적 9.8%로 부정 평가가 32.5%를 나타냈다. 앞서 질문한 답방 기대감과 마찬가지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김 위원장의 한국 답방이 한미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좋게 평가했다. 이밖에 9.8%가 '영향 없다', 0.8%는 모름/무응답으로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
긍정평가 47.7%, 부정평가 47.7%
한국 정부 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에 대한 미주한인들의 평가 질문에는 매우 잘못함이 3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잘못함 12.1%를 포함하면 부정평가가 총 47.7%이다. 반면, 매우 잘한다 21.2% 와 잘하는 편이다 26.5%를 각각 합치면 긍정적인 평가도 47.7% 동일하게 집계됐다. 그 외 모름 3%, 기타 1.6%로 응답했다. 한편, 12월10일 한국 리얼미터에서 발표한 취임 83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은 긍정평가 49.5%, 부정평가 45.2%를 나타냈다.

선호하는 차기 대선 주자
황교안 21.2%, 이낙연 18.2%
선호하는 차기 대선 주자 후보군은 한국에서 지난 4일 발표한 인물 가운데 2% 이상 지지율을 나타낸 인물들을 뽑아 여론조사를 실시 했는데,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1.2%로 가장 높게 나왔다. 그 뒤를 이어 이낙연 현 국무총리(18.2%), 없음/무응답(16.7%), 이재명 현 경기지사(13.6%), 박원순 서울시장(8.3%), 김경수 경남지사(6.1%),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3.8%), 오세훈 전 서울시장(3.8%),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3.8%), 김부겸 현 행안부 장관(0.8%), 손학규 미래당 대표(0.8%), 안철수 전 미래당 대표(0.8%)순으로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난 4일 한국에서 실시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는 이낙연(15.1%), 황교안(12.9%), 박원순(8.7%), 이재명(7.0%), 심상정(7.0%), 김경수(6.9%), 오세훈(6.9%), 유승민(6.9%), 홍준표(5.9%) 순이었다.

선호하는 지지정당
민주당 33.3%, 한국당 25.0%
선호 정당 여론조사에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높은 33.3%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이 25%였고, 지지 정당이 없음과 무응답이 18.9%로 비교적 높게 나왔다. 선호하는 지지정당 10% 미만대로는 정의당(7.65), 바른미래당(6.1%), 민주평화당(5.3%), 대한애국당(1.6%), 기타(2.4%) 순을 보였다.

박 전 대통령 '불구속 재판' 석방
반대 52.3%, 찬성 43.2%
박근혜 전 대통령 ‘불구속 재판’석방에 대해 여론조사에 참여한 휴스턴 한인동포 36.4%는 매우 반대, 15.9%는 반대하는 편으로 반대의견(52.3%)이 찬성쪽 보다 우세했다. 반면 석방에 대해 매우 찬성은 32.6%, 찬성하는 편은 10.6%로 '불구속 재판' 찬성의견은 총 43.2%를 나타냈다. 그외 모름/무응답은 3%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10일 한국에서 실시된 같은 항목 여론조사에서는 반대 62%, 찬성 33%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코리아월드/휴스턴교차로 e-news 구독자 1,4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총 132 명이 응답, 9.17%의 응답율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연령대별 분포는 50대가 27.3%로 가장 많았고, 60대 22.7%, 40대 21.2%, 30대12.1%, 70대 7.6%, 20대 이하 6.9%, 80대 이상 2.3% 순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취재팀>

‘해외동포로서 모국 발전 위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

‘해외동포 투표권 확대’,‘60세 미만 재외동포들의 이중국적 허용과 한국 내 취업알선 지원’, ‘북한을 믿지 마세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하여 계속 정진’,‘북한만 신경 쓰지 마시고 대한민국 경제에 제발 최선 다해주세요’, ‘현 정부가 욕을 먹더라도 용기와 희생에 힘내시라’, ‘진실로 국민과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 촉구’, ‘양분되어진 국민 정서와 신뢰 구축이 우선시 되는 남북 관계 발전’, ‘적패 청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기바랍니다’, ‘정치판 좌측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 용기를 잃지마시고 초심을 잃지 마시고, ‘지혜롭게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선천복수 국적 폐지! 꼭 해주세요', 정치력보다 실행력이 중요하다’, ‘나라가 이미 50프로 북한쪽에 기울었다’, ‘정의로운 나라 만들어주세요’, ‘경제살리기’, ‘청와대 단독결정에 앞서 범국민적 여론을 다양하게 반영해야’, ‘자유만민주주의 통일을 원함. 연방제 통일 절대반대’, ‘국민 갈등 우선 해소 해야 함’, ‘헌법준수 법치회복. 한미동맹강화 사회주의 경제정책 탈피’,‘5년안에 나 혼자 다 할수 있다는 과욕은 버려야‘ 등 (여론조사 설문 응답 순)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