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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입양인 13가정 초청 한국체험"

"역대 최다 입양인 13가정 초청 한국체험"

by hstkcr 2018.11.16

한미여성회, 제5회 입양아의 밤 행사 성료

한미여성회(회장 동선희)가 매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제5회 입양아의 밤’ 행사가 지난 10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역대 최다 13가정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입양자녀들의 그들의 모국인 한국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8명의 자녀를 둔 한 가정의 부모는 한국입양 자녀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다른 나라에서 입양 된 자녀도 이와 같은 모국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입양아 부모는 한국 입양아 아이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매년 열고 있는 취지와 의미에 대해 큰 찬사를 보내며 자녀가 한국을 배워가고 가족들이 함께 한국을 알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 준 한미여성회에 감사를 표했다.
한미여성회 동선희 회장은 “13가정 입양아 13명을 비롯해 그들의 형제까지 총 27명의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함께 했다. 예상보다 많은 아이들이 한국을 알고 배워갔다. 한국교육원(원장 박정란)에서 한복을 제공해 주고, 이브핑크 배명희 사모가 아이들을 위해 케이팝 선물을 준비해 주었고, 이희주 권사는 한복 5벌과 폐백용품까지 기부해 주셨다. 김미선 단장은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해 주었고, 안용준 변호사는 K팝팀을 초대해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도왔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돕고 힘을 보태 주었다. 예상보다 많은 참여로 행사 당일 준비가 부족해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어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소개 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동선희 회장은 “재외동포재단에서 매년 연속사업으로 이 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고 있고, 총영사관에서도 큰 관심으로 돕고 있는 점도 너무 고맙다. 이번에 5회 행사인데 역대 최고의 행사였다. 입양아 가족 부모들에게 내년에 더 나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피드백을 물었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며 최고였다고 찬사를 보내 주었다. 모든 것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입양아 가족들이 참석해 한국을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