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한인타운 시의원 나서서 중재 '조기진화'

한인타운 시의원 나서서 중재 '조기진화'

by hst 2018.11.02

해리슨카운티 선거 총책임자 한인회관에 불러
"향후 재발방지 방안 모색하고 협조 양해 구해"

28일 한인조기투표일에서 벌어진 사건이 지역 언론에 일제히 보도 되자 소식을 접한 브랜다스타딕 시의원이 한인회 윤건치 이사에게 연락을 취해 사건 해결을 위해 먼저 나섰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스프링브랜치 지역구 시의원인 브랜다스타딕은 평소 한인사회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한인커뮤니티 행사 적극 참여 해 왔던 인물이다.
브랜다스타딕은 해리슨카운티 클렉(CLERK) 스탄나트(Stan Stanart)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한인커뮤니티와 함께 소통할 필요가 있다며 31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미팅을 갖기를 제안했고, 스탄나트도 이를 받아들여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모임에는 브랜다스타딕과 시의원과 해리슨카운티 스탄나트 클락을 비롯해 한인사회에서는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 시민운동가 도나김 머피,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회장, 윤건치 이사, 아시안아메리칸 변호사협 회장, 1.5세 한인들을 포함해 약 12명이 함께 자리했고, 휴스턴 한인언론과 지역언론 크로니클, ABC13 기자도 자리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스탄나트(사진 맨 왼쪽) 해리슨카운티 총책임자는 투표장 정책과 법에 따라 통역봉사자를 투표장 밖으로 몰아 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고, 통역자원봉사자 측에서는 투표장 밖에서는 한인조기투표와 통역지원을 도울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를 설명했다. 양측의 주장과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때마다 브랜다스타딕(사진 오른쪽 두번째) 시의원은 중재하는 모습으로 미팅을 이끌어 갔고 양측에서도 상호간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며,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고 협조하기로 서로 양해를 구했다.
미팅을 마치고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회장과 윤건치 이사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 시민운동가 도나머피와 1.5세 젊은 한인동포들은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고 앞으로는 보다 효과적으로 한인사회가 조기투표운동 및 정치참여 활동을 펼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