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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감리교회, 홈리스 위한 장례예배 치러

동산감리교회, 홈리스 위한 장례예배 치러

by hstkcr 2018.10.26

지난 24일 동산감리교회에서는 고 마이클 애트살리스의 장례예배가 있었다. 동산감리교회는 유화정 목사는 예전부터 브니엘선교단과 함께 홈리스 사역 양로원 사역 등을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지역사회 슬픔을 함께 나눈 장례예배 소식이 전해지면 휴스턴 한인사회에 적잖은 감동을 주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노숙자로 지냈던 고 마이클 애트살리스는 불법유턴 차량에 치여 지난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시정부에서 그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장례식은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주변친구들이 홈리스 사역으로 고 마이클을 보살폈던 동산교회에 장례예배를 요청했고, 유화청 목사는 기꺼이 이를 수락해 장례예배를 갖고 고 마이클을 하늘나라로 떠나 보냈다. 그는 더 이상 혼자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되었다.주변에 많은 교회들이 있었지만 친구들이 동산감리교회에 장례예배를 부탁한 것은 그간 고 마이클이 동산감리교회의 홈리스 사역에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은 동산감리교회만의 일은 아니다. 한인 교회와, 단체, 개개인들도 다양한 분야와 장소에서 묵묵한 선행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한인커뮤니티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