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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통문화원' 후원금 3만여불 모금

'오송전통문화원' 후원금 3만여불 모금

by hstkcr 2018.10.05

후원의 밤 성료… 자발적 참여 응원 감사

휴스턴과 텍사스, 미주 전역에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9일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오송전통문화원은 이창호 명예회장과 사위 최종우 원장이 사재를 출현 해 지난 해 설립한 민간 비영리단체이다. 그간 비공식 활동만 10여년 넘게 전통문화 보급과 확산을 위해 활동해 왔고, 문화원 개원을 위한 노력을 다방면을 펼쳐 왔다. 특히, 오송전통문화원의 전시관과 미주지역 공연 활동들은 미주 전역에서도 사례를 찾아 보기 힘들만큼 규모와 수준이 높아 동포사회 한인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전통문화를 접하는 타민족들에게 열렬한 환호와 갈채를 받고 있다.
코퍼스크리스티 박물관의 한국관 개관, 달라스 코리안페스티벌 공연, 미주한인의 날 공연 뿐 아니라, 타민족 전통행사에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인 단체로 소개 되고 있는 오송전통문화원은 공연과 무대의 규모에 연연하지 않고 한국의 전통을 알릴 수만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우리 문화를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이러한 공적은 휴스턴총영사관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도 전해져 최종우 원장은 지난달 13일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10월 5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수상자에 선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에는 휴스턴 한인뿐 아니라 샌안토니오, 어스틴 한인동포들도 자리에 참석해 오송전통문화원을 후원했고, 타민족도 함께 자리해 오송전통문화원의 활동을 응원하고 후원에 동참했다. 최 원장은 자원봉사자들로 활동하는 문화원이 활동영역을 더욱 넓히기 위해서는 상주직원을 두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후원의 밤 행사에서 모아진 후원금을 통해 더 많이 우리전통문화를 알리고 전파하는데 사용 할 것이라고 소개 했다. 계속 후원금은 모아지고 있고 현재 약정금 등이 집계 중이지만, 2일 현재 오송전통문화원의 후원금은 약 3만불이 모였다. 오송전통문화원의 연간 최소 운영비가 6만불 이상임을 감안하면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간에는 비영리단체로 매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호창 명예회장과 최종우 원장의 사재 출현과 한인동포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오송전통문화원은 운영 될 수 있었다.
최 원장은 한인사회와 단체에 부담을 주는 후원 요청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송전통문화원의 우리 전통을 알리는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며 오송전통문화원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 그리고 관심과 성원을 당부 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