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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한인 10명중 7명 "긍정적" 후한 점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한인 10명중 7명 "긍정적" 후한 점수

by hstkcr 2018.09.21

코리아월드/휴스턴교차로 한인사회 긴급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절반은 "북한 비핵화 평화정착 의지 신뢰 않는다"

코리아월드/휴스턴교차로에서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성사 됨에 따라 이에 대한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의 기대와 반응을 설문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설문은 코리아월드/휴스턴교차로 e-news 구독자 1,430여명을 대상으로 9월 18일부터 19일 오후 1시까지 실시 했으며 응답자는 총 142명으로 응답률 9.93%를 보였다.

응답자는 10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한인동포가 가장 많은 80%, 50대 이상이 전체 응답자의 65% 가량을 차지했다. 응답 연령대는(이하 내림차순 정렬) 50대 34.3%, 40대 24.3%, 60대 12.9%, 70대 10%, 30대 8.6%, 80대 7.1%, 10대와 90대이상은 1.4%의 분포를 보였다. 응답자의 미국 거주 기간은 10년 이상이 80%, 5년이상 10년 미만이 7.1%, 6개월이상 1년 미만 5.7%, 3년 이상 5년 미만 4.3%, 6개월 미만 1.4%, 1년 이상 3년 미만 1.4%를 나타냈다. 설문에선 7가지 필수응답 객관식 항목과 선택응답 주관식 2개 항목을 실시 했는데, 주관식 선택 2개 항목에 59명, 47명이 각각 응답하며 설문을 통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하 7개 항목 설문 응답 결과/내림차순 정렬>
1.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생각
매우 긍정적(43.7%), 매우 부정적(23.9%), 긍정적(11.3%), 부정적(11.3%), 보통(9.9%)
(긍정평가 67.6%, 부정평가 35.2%)

2.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정착 의지
전에도 신뢰하지 않았고, 지금도 신뢰하지 않는다(47.9%), 전에는 신뢰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신뢰한다(31%), 전에도 신뢰했고, 지금도 신뢰한다(14.1%), 전에는 신뢰했지만, 지금은 신뢰하지않는다(5.6%), 잘모름(1.4%)
(신뢰하지 않는다 53.5%, 신뢰 45.1%)

3.기업 총수들의 정상회담 동행 평가
매우 긍정적(28.2%), 매우 부정적(26.8%), 긍정적(15.5%), 부정적(15.5%), 보통(14.1%)
(긍정평가 43.7%, 부정평가 42.3%)

4.국제사회 대북경제제재 동참
북한의 평화 의지 확인, 즉시 경제교류실천(31%), 국제사회의 대북경제제재 동참 유지(25.4%), 비핵화 이후라도 체제변화가 없는 한 경제봉쇄정책 유지(18.3%), 남북평화 국면에서 경제제재는 별도논의 필요(15.5%), 비핵화 이전이라도 독자적 경제 협력지원(5.6%), 잘 모름(4.2%)
(경제교류 52.1%, 경제제재 43.7%)

5.정상회담 후 기대하는 항목(중복응답 허용)
핵시설 및 비핵화 일정(73.2%), 종전선언/평화협력 일정(42.3%), 남북한 경제협력 프로그램(36.6%), 이산가족 상봉(36.6%), 일반인 남북 왕래(31%), 남북한 문화협력 프로그램(28.2%), 남북한 철도교통사업 프로그램(22.5%), 금강산 관광(21.1%), 개성공단 활성화(19.7%), 기타(4.2%)

6.종전선언 기대 시기
기대되지 않음(29.6%), 예측하기 어려움(22.5%), 9월 말 (UN총회 북 연설시점)(18.3%), 올해 안(14.1%), 11월 이전(미국 중간선거)(12.7%), 내년 상반기(2.8%)
(기대되지 않고 예측 어려움 52.1%, 기대 됨 47.9%)

7.남북정상회담이 북미관계 미치는 영향
매우 긍정적(28.2%), 긍정적(22.5%), 부정적(19.7%), 매우 부정적(15.5%), 보통(12.7%)
(긍정평가 50.7%, 부정평가 35.2%)

한편, '3차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바라 보며 느낀 기타 의견이 있다면 자유롭게 서술 해 주세요’ 응답에는 긍정응답으로 <’문대통령의 일관된 대북정책이 우리나라의 리더다운 모습이다. 함께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평양의 모습을 보며 북한전체로 판단할 수 없지만 생각 외로 발전된 모습이 놀랍다 남북이 경제협력체재를 세워 같이 노력한다면 우리 후손들에게 좋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 ‘안보의 본질인 평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을 기대한다’, ‘김정은은 열린 생각으로 남쪽과 미국과 전세계가 바라고 있는 비핵화를 결심하고 굶주리고 피폐된 북한동포들에게 인간적인 삶을 살게 해야 한다.’> 등, 부정응답으로 <’한국의 친중 반미 정책이 결국은 자멸로 이끌 것이다’, ‘좌파대통령의 어설픈 외교정책과 대북정책으로 국제적 영향력과 신뢰를 잃게 되고 그 결과로 국내경제몰락으로 이어져 실업자 대란과 청년일자리 참사가 발생함’, ‘남북1차 회담 때 북을 전적으로 믿어 보려고 했으나, 지금은 북한이 경제붕괴를 막기 위한 제스처 뿐이라는 것을 느낌’, ‘이전에도 그랬고 늘 그래왔듯이 앞과 뒤가 다른 야비한 북의 정치놀음에 이용당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신뢰할 수 없는 상대와의 대화 자체가 어불성설’> 등 59명이 응답 했다.

‘남북정상회담 후 북미관계의 변화가 미주 한인동포에게 끼칠 영향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자유롭게 서술 해 주세요’ 응답항목에 대해서는 긍정응답 <’노스코리아냐 사우스코리아냐 묻는 일이 없어질 듯’, ‘한국인의 세계 위상이 높아질 것임’, ‘매우 긍정적’,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느낌. 타민족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것임’, ‘좋은 영향이 되기를 바랍니다.’> 등, 부정응답으로는 <’반미좌파정권의 참사에 가까운 외교정책과 대미외교실패로 한인들에 급격한 국가관붕괴와 국격 하락에 따른 경제적 정치적 기회박탈로 이어질 가능성 있음’, ‘특별한 영향은 없을 것이다’, ‘사탕발림의 북의 제스처에 트럼프는 결과적으로 크게 실망할 것이며 그로 인해 미주한인들에게 영향이 미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미덥지 못한 행위로 인해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앞섭니다’> 등 47명이 응답 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