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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인언론사 총 300여곳...

해외 한인언론사 총 300여곳...

by hstkcr 2018.09.14

신문사 비중 50%, 세계한인언론협회 통계, 본사 등 미주지역 141개

올 초 4월 13일 휴스턴 코리아월드 발행인 필양 대표를 포함한 세계한인언론인 58명을 이낙연 국무 총리공관에서 동포언론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는 해외 한인언론 활동을 “(열악한 환경 속에)독립운동하는 기분으로 해외에서 언론활동을 하고 계시지 않나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이민사회에서 동포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명으로서의 언론의 역할을 “2중 3중의 어려움을 마주하면서도 잘 견뎌 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세계 해외동포가 거주하는 곳에는 다양한 한인언론들이 언론의 사명을 다해 이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외교부 통계자료 2017년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재외 한인수는 7,430,664명으로 미주 지역 거주 한인 동포는 2,733,194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조사한 ‘2017 해외한국어 방송 실태조사’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재외미디어연합에서 파악한 해외 한인미디어사는 총 291개(TV 48개, 라디오 28개, TV/라디오 16개, 신문 153개, 잡지 46개)로 이중 신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50%가 넘는다. 북미지역에는 60개 한인신문과 25개 잡지, TV와 라디오는 각각 33개, 23개 해외언론이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해외 거주 동포들의 권익신장과 이민사회 정착을 위한 정보 제공, 동포사회 화합 등 힘쓰며 해외 각 지역 언론과의 연대로 목소리를 함께 내며 힘을 모으고 있는데, 미주 지역에는 141개 한인미디어사 중 52개사가 세계한인언론협회와 함께 하고 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전세계 각 지역의 Korean Food Index(한국 음식 지수)를 조사하는 활동과 전 세계 한인들의 거주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해 다가오는 10월 전 세계 한인동포들의 현황을 정부에 알리고 해외동포들의 권익신장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