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반갑다 전우야!' 재향군인 미중남부지회 정례모임

'반갑다 전우야!' 재향군인 미중남부지회 정례모임

by hstkcr 2018.09.14

향군아카데미 주관 도서 정해'독서 토론회' 재시동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김진석/이하 향군) 정례모임이 지난 7일(금) VFW 향군회관에서 열렸다.
김진석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아시안게임 축구종목에서 베트남의 선전과 박항서 감독의 활약을 언급하며, “과거 우리가 월남에 팔려온 용병으로 무시 당했으나, 지금 월남은 한국 화장품을 바르고, 케이팝이 유행하고, 박항서 감독이 축구 붐을 일으키고, 젊은이들이 삼성과 엘지에 취직되는 꿈을 갖고 살고 있다. 그야말로 코리아 열풍이다. 반가운 소식이다. 가까운 이웃부터 친구가 되고 인정을 받아야 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3개월만에 재개 된 이번 향군 정례모임에서는 향군아카데미 주제로 올해 7월 30일 출판된“‘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피터 자이한 저/정훈, 홍지수 역)’ 서적을 함께 읽고 토론하기로 했다.
이 책의 저자 피터 자이한은 지정학 전략가이자 글로벌 에너지, 인구통계학, 안보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로 미국 국무부근무경력과, 대표적인 글로벌 민간 정보기업 스트랫포S에서 분석담당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이번 가을학기 주제로 선정 된 이번 도서는 향군아카데미에서 지난 봄 다루었던 ‘격동하는 동북아, 한국의 책략’저자 이춘근 박사의 추천 도서로 봄 학기 토론의 연장선에 있다. 이춘근 박사는 추천평에서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미국의 패권은 오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수십 년이 아니라 수백 년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자이한의 스승이라고 볼 수 있는 조지 프리드먼은 이미 미국이 향후 백년 이상 패권 제국의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는데, 이 책은 프리드먼의 주장을 보다 확실한 근거로 증명해 주고 있다.”고 소개 했다.
김진석 회장은 “패권이 무엇이냐? 이것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알고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선정 했다. 역사적으로 국가의 지리가 그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 이것이 진정한 패권이다. 우리는 그 나라의 힘이 최상에 올랐을 때, 세계를 지배할 정도의 힘으로 가장 높이 올랐을 때를 패권국가로 정의한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지만 토론을 위해 책의 마지막 부분을 아직 읽지 않았다. 회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향군아카데미가 진행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향군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향군 정례모임은 매월 첫 번째 주 금요일 VFW향군회관에서 열린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