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휴스턴 한인학교ㆍ순복음 한글학교는 증가 추세

휴스턴 한인학교ㆍ순복음 한글학교는 증가 추세

by hstkcr 2018.09.07

등록 학생 수 매년 증가ㆍㆍㆍ 타민족 학생도 점점 늘어

지난 1일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와 순복음 한글학교(교장 홍형선, 교감 강미정)가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일제히 개강했다. 개강과 동시에 모처럼 만난 친구들은 반가움에 미소가 가득했고, 신학기 등록으로 학교를 처음 찾은 학생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도 역력했지만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따뜻한 인사에 이내 긴장이 풀리는 모습이었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올해로 41주년을 맞이한다. 최근 한인학교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2017년 봄 126명이 등록했던 이후 2018년은 135명, 올해는 141명이 등록하며 2017년 봄학기 이후 매년 학생수가 증가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개강 이후에도 등록하는 학생들이 있어 올해는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부모 모두 외국인인 학생들의 등록이 증가해 지역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박은주 교장은 “한인학교 학생 수가 안정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중등반과 함께 고등반도 골고루 증가 되었다. 한인학교는 한글교육을 기본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함양 시키기 위한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가오는 10월 12일 41주년을 맞이하는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의 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휴스턴 순복음교회 부설 순복음한글학교는 이번 학기 작년보다 16명이 증가한 86명 학생이 등록하며 정원을 가득 채운 개강을 했다. 순복음교회는 모든 세대, 모든 언어, 모든 민족에 대한 사역을 늘 고민하고 모든 세대 사역을 위해 최근 교회 옆 최신시설로 학생들에게 친근하고 친환경적인 교육의 장 비전센터를 건립했다. 저학년 학생 교실 안에는 화장실을 두고 학생들을 보다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섬세한 배려도 했다. 색감 있는 교실의 인테리어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강미정 교감은 “하나님께서 주신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을 이루기 위한 한글학교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한글학교에서 우리말을 배우고 문화를 배움과 동시에 특별활동에 성경을 배우고, 다양한 특활 수업을 제공 할 예정”이라고 소개 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