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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설레임으로 황혼을 맞는다"

"경건한 설레임으로 황혼을 맞는다"

by hstkcr 2018.09.07

상록대 가을학기 개강식 180여명 등록

상록대학이 1일(토) 오전 9시 30분 신입생 및 재학생 등록을 시작하면서 2018년 가을학기를 시작을 알렸다. 중앙장로교회 부설기관으로 운영 되는 상록대학은 올해로 벌써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노인들의 평생교육 장을 열고 한인동포 친교의 장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이 시대 어르신들에게 품격 있는 삶, 능동적인 삶, 영적인 삶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학기도 그 열기가 뜨거워 개강일 기준 약 18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마쳤고, 새학기 시작에 큰 기대의 모습을 보였다.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이재호 상록대 학장은 “상록대학과 벌써 15년 동안 함께 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앞뒤와 각 부서에서 섬기시는 선생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이제는 황혼을 신비로움으로 만나고 힘을 내시면서 경건한 설렘으로 황혼을 맞으시기를 바란다. 다양한 수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인 현재를 살아가는 어르신들도 빅데이터를 사용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컴퓨터 사용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상록대학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좋은 일을 많이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록대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후 여가생활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며, 건강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교과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여, 즐겁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내고 천국에 소망을 두게 하고자 하고 있다. 이번 학기 상록대학에서는 ‘스마트폰 이해’, 칼러링 아트’, ‘실버체조’, ‘한국무용(장구)’, ‘하모니카’, ‘레크레이션’, ‘시니어 피트니스’, ‘라인댄스’, ‘스마트폰(아이폰)’, ‘노래교실’, ‘실버합창단’, ‘스마트폰(LG/삼성)’, ‘인공지능 활용’, ‘바둑/장기’, ‘뜨개질’, ‘성경이야기’, 시민권 준비’, ‘인문학 강좌’, ‘서예’, ‘탁구’, ‘영어팝송노래반’, ‘실용영어’ 등 다양한 강좌가 펼쳐진다. 상록대학은 70세 이상 등록 가능하며, 기준 연령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배우자가 70세 이상일 경우 등록 할 수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