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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지역 4월7일 정점·5월12일 종식

휴스턴 지역 4월7일 정점·5월12일 종식

by hstkcr 2020.03.27

UT 어스틴 공중보건학부 에릭 박사팀 연구 발표
중국,이탈리아 사례 기반…인공지능 데이타 적용

휴스턴과 해리스 카운티 지역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언제쯤 끝날까? 누구나 알고싶고 듣고싶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UT 어스틴 대학에서 최근 발표해 눈길을 끌고있다.

UT어스틴 대학 공중보건학부 연구팀은 25일 휴스턴지역의 코로나 확산이 정점을 이루는 시점은 4월 7일이고, 5월 12일에는 그 기세가 꺾이고 종식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연구는 UT 공중보건학부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중국과 이탈리아의 사례를 기반으로 모델로 만들고 전세계 150개국에 코로나 19 데이타를 적용해 도출한 것으로, 휴스턴 시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제한적인 외출 행정명령에 엄격한 개입이 실행된다는 조건을 사전 전제로 했다.

연구팀은 이번 모델에서 휴스턴 지역의 바이러스 정점시기인 4월 7일에 약 1천800건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휴스턴지역의 코로나 확진자는 3천5백여명 수준에서 5월 12일 잠정 종식 될것으로 내다봤다.

UT 대학 공중보건학부 학장인 에릭 보어윈클 박사는 "이번에 발표된 연구 숫자는 병원, 진료소 및 의사가 감염 확산 방지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수치"라며 "감염병 확산에 대한 조기진압이 중요하고, 시나 주정부의 엄격한 개입이 1주일만 지연되면 확진자 사례가 약 7배 많은 2만4천건으로 증가하고, 2주이상 지연되면 45배 증가한 15만3천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경고했다.

보어윈클 박사는 "5월 잠정적 종식에 대해 지역사회 전파가 없다는 가정에 실현될수 있는 예측" 이라며 "잠정적 종식에도 코로나 19 감염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UT연구팀에 따르면, 휴스턴지역 중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해리스카운티가 인구와 연령 및 만성질환 측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카운티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편집국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