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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14명, 달라스/포스워스 6명, 롱뷰1명

휴스턴 14명, 달라스/포스워스 6명, 롱뷰1명

by hstkcr 2020.03.13

11일 기준, 텍사스지역 신종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메이저 보험사, 메디케어 검사비용 치료비 부담 발표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팬데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단계(1~6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 6등급에 해당된다. 최고 위험 등급에 대한 공포가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 선언은 감염병의 위험등급이 치사율이 아닌 전염률 지표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나친 공포감 조성은 사회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실제로 현재 미주지역에서는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발표 된 WHO의 팬데믹은 2009년 봄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플루로 214개국에서 발병 1만8500여명이 사망했다. 당시 신종플루로 인한 한국 감염자는 75만명, 사망자는 250여명이었다. 미국은 2천2백만명이 감염 10만여명의 입원 환자가 발생했고 3,9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고 메디컬 타임즈는 밝혔다.

신종플루 이후 11년만에 WHO에서 선포한 중국 우한에서 시작 된 이번 코로나19는 3월11일 존스홉킨스 코로나 맵 기준으로 한국감염자는 7,755명 사망자는 60명이다. 미국은 1,281명 감염 36명이 사망했다.

반면 CDC(미국질병관리본부)에서는 3월11일 오후 4시 기준 감염자를 938명, 총사망자 29명으로 발표했으며 938명 가운데 92명은 여행에 의한 감염, 75명은 감염자 접촉, 771명은 감염 경로 파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 코로나 맵과 노벨 코로나 맵 등에서 표기 된 감염 정보는 언론보도나 보건당국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 되기 때문에 CDC 발표와 다를 수 있다. CDC는 사례간 불일치가 발생하는 경우 코로나 통계에 반영하고 있기 않기 때문이다. 3월 11일 기준 존스홉킨스 코로나맵은 샌안토니오 격리시설 확진자 11명을 제외한 텍사스 확진자로 총 21명으로 집계했고, 휴스턴총영사관에서는 확진자 21명의 카운티 정보를 공개했다. 텍사스지역 확진자 총21명의 분포는 광역휴스턴 14명(헤리스카운티 7명, 포트밴드 6명, 몽고메리 1명), 광역 달라스포스워스(콜린카운티 3명, 달라스카운트 2명, 포스워스카운티 1명), 롱뷰(Gregg 카운티 1명)이다. 이 가운데 헤리스카운티 및 포트밴드 감염자의 경우 이집트여행을 다녀온 확진자이며, 북쪽지역의 몽고메리카운티 감염자는 여행 경력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코로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의료비가 수천불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퍼지며 심각한 우려현상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마이크펜스 부통령은 의료보험 회사들과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 검사비용과 치료비를 전액 부담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인섭보험 최인섭 사장은 “메이저 의료보험 회사에서 코로나19관련 검사비용과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발표 했다. 다만, 현재 검사추이와 검사능력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얼마만큼 적용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