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는 지난 4일 동포단체 간담회를 열고 인종차별 반대 항의 시위에 대한 대응방안과 한인 동포 피해 예방 활동에 대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명수 총영사, 이한상 부총영사, 윤성조 영사를 비롯해 휴스턴 한인회 심완성 수석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박요한 회장, 휴스턴한인경제인협회 주정민 회장, 휴스턴한인뷰티연합회 이주현 이사, 동포언론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명수 총영사는 인종차별 반대 항의 시위를 틈타 약탈범죄가 일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는 한인상권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일들이 보고 되고 있다며, 항의 시위와 휴스턴 추모식, 휴스턴 장례식 일정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휴스턴 한인사회 피해가 없도록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휴스턴한인뷰티연합회 이주현 이사는 최근 어스틴 지역 뷰티상점에 강도가 발생한 일이 있었지만 시위와는 상관 없는 범죄로 확인 되었다며 아직까지 휴스턴 한인뷰티업계에서 항의 시위를 틈탄 약탈 범죄 피해는 없지만 연합회 차원에서 발빠르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한인회가 하비 피해 때 동포사회 안전을 위해 단체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 했던 경험과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수백명이 모인 단체카톡방을 개설해 대응해 나가고 있는 사례를 전하며 인종차별 항의 시위 사태에서 불거질 수 있는 약탈과 범죄 예방에 동포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알렸다. 이 밖에도 안명수 총영사는 9일 아리랑TV COVID-19 Pandemic NEWS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약 4분간 인터뷰를 갖고, 휴스턴에서 열린 조지 플로이드 추도식의 현장 분위기와 인종차별 반대 시위 현황, 향후 시위 전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아리랑국제방송 아리랑TV는 한국국제방송교류재단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국제TV 방송국이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