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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간호협회 새 회장에 '김미래'

휴스턴 간호협회 새 회장에 '김미래'

by hstkcr 2020.02.14

간호협 총회 열어 2020 신임 임원진 선출
민설자 고문, 15년간 협회 봉사 헌신 감사

휴스턴 간호협회 2020년 첫 정기총회가 지난 8일 새누리교회에서 열렸다. 휴스턴간호협회는 한인건강증진행사, 건강세미나 등을 지속적이고 활발히 개최하며 동포사회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는 휴스턴간호협회 한인건강증진행사는 오랜 역사 속에 꾸준히 열리면서 동포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도 올 가을 건강증진행사 개최에 대한 준비가 벌써부터 시작 됐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움 임원진이 선출 되어 발표 되었는데 신임임원진에는 회장 김미래, 부회장 구미정, 총무/회계 배주현, 서기 김랑아 씨가 선임 됐다.
휴스턴간호협회 염봉월 이사는 “오늘 총회와 함께 암환자, 암환자 가족을 위한 세미나를 함께 준비했는데 참석자가 없어 무산됐다. 지난 2년간 열어 온 행사이지만 환자분들이 신분 노출을 꺼리는 분위기다. 개인정보를 완전히 보장하고 있지만 환자분들은 불편할 수 있다. 이해 된다. 특히, 올해는 트럼프 정부가 정부지원을 받는 이들의 영주권 수속을 제한하는 법안이 통과 되면서 영주권 수속을 밟고 있는 환자들이 위축 된 경향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잘 파악해 앞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알렸다.
한편, 신임 회장단과 협회 회원들은 지난 15년간 간호협회에서 봉사하며 4년간 회장직을 맡아 온 민설자 고문(전 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민설자 고문은 간호협회 창단 회원으로 단체 해산 위기 속에서도 회원들을 설득하며 자발적인 봉사에 나서며 단체를 이끌어 왔다.
민설자 고문은 “그 동안 간호협회 회장, 고문을 맡으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일은 건강증진행사를 통해 큰 병을 예방한 분들의 사연을 접할 때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가 지속 되고 기다리는 분들이 계셔서 지금은 한인사회의 전통이 되었다고 평가 해 주는 이야기도 힘이 난다. 간호협회의 활동 목적이 한인들이 건강을 지키고 큰 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기 때문에 더 보람을 느낀다. 젊은 임원진이 합류 더 발전하는 간호협회가 될 것이다.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