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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대학 '기독교 한인학생회' 발족

라이스대학 '기독교 한인학생회' 발족

by hstkcr 2019.12.14

'안용준 변호사' 초청 첫 외부특강 실시
매달 첫째주 금요일 캠퍼스 채플 모임
라이스대학교 기독교한인학생회(회장 임태훈)가 홈리스 사역과 한인유학생 서포트 등 커뮤니티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는 안용준 변호사를 초청해 지난 5일 강연회를 열었다. 기독교한인학생회 15여명이 참석한 이번 강연회에서 안변호사는 종교적 믿음으로 시련을 극복한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고, 기독교적 가치관에서의 사역에 대해 학생들과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식사를 제공하며, 라면 1박스씩을 선물하며 학생들을 격려 했다.
올해 9월 발족한 라이스대학 기독교한인학생회에서 외부 인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안용준 변호사의 강연에 큰 감동을 받은 기독교한인학생회 측에서는 미국학생들과 함께 하는 강연회를 다시 준비해 안용준 변호사를 초청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라이스대학 라이스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가운데 한인학생회에 소속 된 한인학생은 약 80여명인데, 이중 절반인 40여명이 기독교한인학생회에 가입해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기독교한인학생회 임태훈 회장은 “첫 게스트로 외부인사를 초청했다. 반응이 너무 좋았다. 안변호사님을 통해 미국사회 검사로 있을 때 미국사회에 대한 이야기와 매주 홈리스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캠퍼스 안에만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주어졌다. 이번 강연회가 끝나자 한 학생은 바로 자발적 홈리스 사역 봉사를 시도하게 되기도 했다. 안변호사님은 겸손하게 말씀 하셨지만 치열했던 이민1세대의 어려움과 학업과정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소개했고, 기독교적 가치관에서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하는 나눔과 섬김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이번 강연회를 설명했다.
한편, 기독교한인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매달 첫째주 금요일 오후7시30분부터 10시까지 캠퍼스 채플에서 찬양과 기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한인사회에 오픈해 라이스대학 학생 뿐 아니라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임태훈 회장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라이스대학교 기독교한인학생회 찬양과 기도에 참여를 원하거나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paehoonim@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