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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인 한인가족 찾기 도와준다

입양인 한인가족 찾기 도와준다

by hstkcr 2019.11.28

제1회 휴스턴 한인 입양인 워크샵 개최…12월7일
한인회, 동포재단, 총영사관 첫 공동 협업 프로젝트
26일 휴스턴한인회(회장 신창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7일 ‘제1회 휴스턴 한인 입양인 워크샵(Houston`s 1st Korean American Adoptee Workshop)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영사관을 비롯해 공관과 한인단체가 힘을 모아 준비한 행사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휴스턴총영사관 이시완 영사가 한인회를 방문 해 재외동포재단 사업지원금 $8,000을 전달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재외동포재단은 올 가을 추가사업으로 ‘2019 재외동포재단 차세대 해외입양동포 지원사업’을 추가사업으로 공고했다. 휴스턴총영사관 이시완 영사는 그 동안 입양아 문제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 한미여성회 동선희 회장에게 사업소개를 알렸다. 한인회도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혀 한인회가 주최하는 워크샵으로 행사가 준비 될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카제도 등 입양아 문제를 직접 나서 밝히고 활동하고 있는 시민운동가 케이티(Cathy Cutler) 씨가 이번 프로그램을 입양아의 입장에서 준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입양 된 자녀들이 DNA 검사, DNA 등록 등을 통해 가족을 찾을 수 있는 방법, 과정 등을 자세히 소개 할 예정이며, 입양인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지난해 DNA 등록을 통해 형제를 찾은 사연으로 한인사회에 큰 감동을 준 LIT 박철수 목사(학장)는 이번 워크샵 개최 소식과 발표자 초청에 흔쾌히 응답하며 한인회와 연락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DNA를 통해 가족을 찾은 사례가 입양인들에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회와 총영사관에서는 총영사관 관할 5개주 한인사회에 이번 워크샵 소식을 전해 참여를 이끌며 워크샵 준비에 힘쓰고 있다.
제1회 휴스턴 한인 입양인 워크샵은 12월 7일 오후3시부터 7시까지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