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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의 밤을 아리랑으로 수 놓았다"

"케이티의 밤을 아리랑으로 수 놓았다"

by hstkcr 2019.11.26

제4회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 성대히 폐막
K-POP, 한국 전통무용 대가 초청공연에 '환호'
케이티 지역에 대표적인 한국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Katy Korean Cultural Night) 축제가 지난 16일 세븐레이크 고등학교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오후 4시 이벤트 시작과 함께 오후 5부터 7시까지 공연 무대가 동시에 펼쳐 졌다. 한나래(대표 허현숙)가 주최하고 세븐레이크고등학교 코리안클럽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한국에서 사단법인 서도창배뱅이 연구보존회 박준영 대표를 비롯해 경기민요 김기홍, 김탄분, 김용애, 맹원섭, 최병윤 연희단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 유주희 무용가 등이 휴스턴에 직접 방문 해 수준 높은 한국의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세븐레이크 고등학교 양수연 학생과 황하나 학생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무대공연에 앞서 준비 된 이벤트에서는 한국전통 소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장터가 큰 인기를 끌었고, 비비큐치킨(올리브치킨)에서 준비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에는 한인보다 외국인들의 참여가 많아 한국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고, 한나래가 그 동안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타 커뮤니티에서 많은 활동하며 한국을 알리는데 여념 없었던 성과를 재확인 시켜주었다.
외국학생들과 한인학생들이 펼치는 K-Pop 무대도 뜨거웠다. IRIS, David Nunes, Wonder BoX가 화려한 공연 무대를 장식했고, 한나래 꼬마 단원들의 꼭두시 꽃바구니춤 무대, 마스터리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도 함께 펼쳐 졌다.
특히, 이번 축제의 무대 공연은 1부에서 K-Pop과 한나래 어린이 단원들이 선보이는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공연이 짜임새 있게 구성 되었고, 2부에서는 한국에서 휴스턴을 방문한 전통무용, 소리의 대가들이 휴스턴에서는 쉽게 만나보기 힘든 최고의 공연무대를 장식했다.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아리랑은 무대에는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대한민국 아리랑이 차례로 울려 퍼지며 케이티의 밤을 아리랑으로 수 놓았다.
축제와 공연을 마치고 한나래 허현숙 대표는 “한국에서 오신 공연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 김묘선 선생님의 승무의세계화 행보 인연으로 작년 LA와 상파울로에서 함께 공연했던 인연이 이어져 휴스턴까지 모실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축제에 입장권을 구입해주시고 발걸음해주신 많은 관객여러분들, 옆에서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쎄븐레이크스 학교와 코리안클럽 학생들에게도 감사 드린다. 앞으로 축제와 공연을 더욱 발전 시켜 나가겠다”며 포부와 감사를 전했다.
한나래 허현숙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김묘선 선생의 제자이자 김묘선 휴스턴 전수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