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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동포사회에 고마운 마음이다"

"휴스턴 동포사회에 고마운 마음이다"

by hstkcr 2019.11.26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 유공자 국민포장 수상
이상진 전 농악단장...94년 농악단 조직, 25년간 봉사
지난 11월 15일 이상진 전 농악단장이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 포상을 수여 받았다. 이번 포상은 올해 5월 14일 외교부 재외동포과에서는 제13회 세계한인의날 기념 유공 포상 발표에 따른 선정으로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에서 정부포상 후보자로 상신한 후 선정 된 결과다.
포상 수여식에서 김형길 총영사는 “이상진 단장은 충남 홍성출신으로 70년대 미국에 와서 94년에 농악단을 조직, 지금까지 25년동안 평생을 농악대에 헌신해 온 분이다. 교민들에게 전통음악 전해주었고, 전통문화 우수성을 전한 민간 외교역할 훌륭하게 했다. 미국정부에서도 평생공로상을 수여했다. 우리 정부도 늦었지만 이 자리를 통해 국민포장을 전한다. 85세의 나이에도 지금도 농악대를 지도하고 계시다. 오래도록 농악대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상진 단장은 “저는 여러분께 인사의 말씀을 무어라 해야 할지 말이 안 나온다. 여러 어르신들 가운데, 총영사께서 정말 여러모로 수고 많이 하셨고 힘들 일에 여러분과 같은 따뜻한 이웃이 있어서 이겨 낼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만들어준 노인회 하호영 회장에게 감사하며 이 자리를 빛내 준 허현숙 단장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고개 숙여 인사 드린다. 동포사회에 고마운 마음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포상에서 미주지역 선정자는 15명(단체)으로 텍사스에는 이상진 단장이 유일하며 김동찬(시민참여센터 대표), 김종대(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박건권(애틀란타 라디오코리아 대표), 박기찬(풍물패 한판 회장), 박면수(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박재문(재괌한인회 회장), 손식(KAVOICE 대표), 은종국(애틀란타 전 한인회장), 이덕희(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소장), 이현기(대전-시애틀 자매도시 위원장), 전수연(LA한인회 회장), 최현무(LA수석부회장), 한미여성재단(단체) 등이 선정 됐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