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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수채화반 전시회 관람 오세요"

"목요수채화반 전시회 관람 오세요"

by hstkcr 2019.11.15


지난 9일 리셉션 열고 17일까지 전시
동호인 넘어 예술인들의 우정 갤러리

목요수채화반 동호인(강사 이병선 화백)들의 갈고 닦은 작품들이 오는 11월 17일까지 서울가든 연회실에 전시 된다. 지난 9일 전시회 시작과 함께 리셉션에는 약 15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해 이번 전시회를 축하했다.
목요수채화반이 휴스턴 한인사회에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지난 13년간 작품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열정과 꾸준함, 그리고 일취월장하는 동호인들의 실력향상에 있다. 아이크가 왔던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전시회를 열어왔고 2007년 이병선 화백의 지도하에 현재까지 이어져 온 동호인 활동에 96세의 이희신 여사, 이종순 씨 등 4명의 회원은 13년을 꾸준히 함께 하고 있다.

현재 목요수채화반 동호인은 총 20명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17명의 동호인과 이병선 화백까지 총 18명의 작가들이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7년전부터 목요수채화반에서 활동을 시작한 황찬희 총무는 “저 같은 경우는 미술의 미자도 모른채 그림을 시작했다. 처음에 너무 그림을 못그려서 자존심이 상해 활동을 포기하려 했던 순간이 많았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니 그림이 너무 좋아졌고, 선생님과 회원들이 너무 좋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지금은 그림을 보면 내가 이걸 그렸나? 싶을 정도로 늘었다. 미술을 한다는 점도 좋지만 수채화반에서 느끼는 감정은 예술 이상의 감정이다.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든 동호인들과 함께 같은 취미를 즐긴다는 일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의 기쁨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요수채화반의 제12회 정기 작품전시회는 17일(일)까지 서울가든 연회실 전시장에서 계속된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