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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가을, 따뜻한 이웃사랑! 풍성한 나눔!

휴스턴 가을, 따뜻한 이웃사랑! 풍성한 나눔!

by hstkcr 2019.11.08

35년 전통 한인성당 '한마음 대잔치' 행사 '대성황'
농악단 풍물연주·전통무용·태권도시범·노래자랑
올해로 35년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휴스턴 한인사회 대표적 가을 행사 휴스턴한인천주교 ‘한마음 큰잔치’가 지난 11월3일 열렸다. 장터마당과 친교실을 가득 채운 인파는 한마음 큰잔치 인기를 실감케 했고, 전통음식과 다양한 공연들은 향수를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올해 장터는 구역별 특색 있는 아이디어가 반영 된 홍보 경쟁도 즐거움을 더했다. 가면무도회를 연상케 하는 소품들과 붕어빵, 스노우콘 이모티콘, 카우보이 코스튬, 오징어 가면 등이 재미를 더했다.

휴스턴 한인천주교회 고봉호 주임신부는 “매년 가을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한마음 큰잔치’ 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저희가 준비한 오늘 이 잔치에 넉넉함으로 베풀고 우정으로 더욱 더 풍성해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며 기쁨을 나누어 두 배로, 슬픔을 나누어 반으로 만드는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 안에 항상 건강하시고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만진 사목회장은 “35년 전통의 이번 행사는 성당신자들과 휴스턴 한인사회가 하나되는 ‘한마음 큰 잔치’가 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마음 큰잔치’의 수익금도 해외선교 후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역별로 구역원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만든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한인 동포들이 함께 즐기며 하나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휴스턴 한인농악단의 풍물 연주로 시작을 알린 한마음 큰 잔치는 이연화 무용단 공연, 월드챔피언 태권도시범, 한나래, 라인댄스 공연 등이 장터와 무대에 펼쳐 졌고 노래자랑에서는 김동현 씨가 1등을 차지 했다. 2등에는 조규천 씨 3등은 황은경 씨가 입상했다. 경품추첨에는 신인식 총구역장이 1등을 거머쥐고 65인치 스마트TV를 획득했다. 고봉호 신부는 “주님께서는 일꾼을 알아보신다”며 신인식 총구역장의 경품 당첨을 축하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