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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주년 및 160주년을 향한 연합예배

159주년 및 160주년을 향한 연합예배

by hstkcr 2019.11.08

휴스턴 St.John United Church(이하 요한교회/한인목사 황기석)는 159년전 독일이민자들이 세운 교회로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믿음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교회이다. 요한교회 담임목사 Rev. Doc Dale Staggemeier(이하 데일 스태그마이어 목사)는 2년전 한국인을 위한 한국예배를 만들어 그들의 신앙의 여정 가운데 초대하여 믿음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기를 권유했다.

이번 159주년 및 160주년(2020년)을 향한 연합예배에서 두 민족(미국&한국)은 하나의 믿음을 가진 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두 개의 언어를 사용하지만 하나의 성경말씀으로 서로 읽고 나누며 하나된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고백하고 사랑 안에서 교회를 세워 나가자고 선포했다.

황기석 목사는 “21c 글로벌 시대 속에서, 우리는 전 세계가 인터넷 세상에서 하나가 되고, 교통의 발달로 하루 생활권 속에 놓여 있고, 통역기만 가지고 있으면 어느 곳에서든 소통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세상은 점차 민족의 벽을 허물어 가고 각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이해하며 그 안에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를 넘어서서 자국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고자 하는 인식들이 퍼져가고 있다.

또한 전 세계 국가들이 하나가 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의체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속에서 교회는 개교회의 이익이 우선 될 수 밖에 없고, 다문화 다민족 국가인 미국이라고 해도 교회는 이러한 다양성을 품기보다는 여전히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것 외에 타민족에게 교회의 문을 활짝 열어 받아들이는 모습을 찾아 보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맥락에서 요한교회는 160여년 된 미국교회가 미주안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인 한인들을 받아들이고, 언어가 다르고 민족이 달라도 또 문화가 달라도 믿음 안에서 연합함으로 하나의 교회를 세워 나가고자 노력하며 한 교회로 믿음 안에서 세워가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고 전하며,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세워 나가는 비전 가운데 한인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기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 했다.

※요한교회(St John United Church-Christ) : 4606 Mangum Rd, Houston, TX 77092 /황기석 목사(713-360-9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