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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극진한 대우 받고 멋진 경험이었다"

"VIP 극진한 대우 받고 멋진 경험이었다"

by hstkcr 2019.10.25

휴스턴 총영사관 추천, 한인타운 시의원 한국방문
브랜다스타딕 "임기 후에도 한인사회 기여하겠다"
휴스턴 지역구 A 시의원 브랜다 스타딕(Brenda Stardig)이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VIP 자격으로 초청받아 지난 9월22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휴스턴 지역구 A 지역은 한인타운이 위치한 곳으로 브랜다 스타딕은 지난 8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휴스턴 한인사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인물이다. 특히, 2011년 휴스턴 한인회관 건립에 시 지원금 50만불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인회관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한 윤건치 이사(한인회)는 전했다.

브랜다 스타딕의 VIP 초청 한국 방문은 주대한민국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의 추천으로 성사 된 일로 이번 방문에 미국에서는 브랜다스타딕이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해외유력/고위인사 초청 사업은 고위인사의 개별초청 또는 문화예술, 언론, 교육, 외교안보, 정부, 의회, 경제 7개 그룹별 유력인사를 초청하여 한국의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강연회, 세미나 등을 통해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는 사업으로 그 동안 미국에서는 국무장관 급 이상의 고위 인사가 한국을 방문한 일이 있다.

휴스턴총영사관 관계자는 관련 사업은 해외 공관 추천에 의해 진행 되는 사업으로 해외지역 공관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알리며, 브랜다 스타딕이 한인사회를 위해 그 동안 많은 일을 했고 향후에도 한인사회와의 친밀한 네트워크가 기대 되는 일이라고 평가 했다.

특히, 일각에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의원을 초청한 점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에 대해 휴스턴총영사관 김인수 영사는 “그 동안 브랜다 스타딕 의원이 보여 준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을 검토해 추천한 일로 브랜다 스타딕이 임기를 마쳐도 또 다른 위치에서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추천인사를 선정하는 가장 큰 기준 중 하나는 한인사회에 얼마만큼 도움이 되고 기여 할 수 있는 인물인지가 중요한 요인이며, 이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도 해외거주 한인동포들에게 이익이 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 기여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알렸다.
브랜다 스타딕과 친분이 두터운 복수의 한인들도 “브랜다가 시의원 임기를 마치더라도 정치를 계속 해 나갈 것으로 예상 된다.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고 긍정적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해 나갈 인물임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방문에 대한 소외를 전한 브랜다 스타딕은 “이번 한국 방문은 VIP로 극진한 대우를 받고 멋진 경험이었다. 어느 곳에서 나를 추천한지 모르지만 고마운 일이다”라고 밝힌 후 뒤늦게 휴스턴총영사관에서 자신을 추천한 일을 알게 되면서 휴스턴총영사관과 휴스턴 한인사회에 더욱 특별한 감사를 전했고,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활동과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턴 스프링브랜치에서 태어난 브랜다스타딕은 올해까지 8년간 휴스턴시의원으로 활동한 독일계이민자로 공화당 소속의 정치인이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