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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예술가 '황란' 휴스턴 온다

한국 현대예술가 '황란' 휴스턴 온다

by hstkcr 2019.10.25

휴스턴미술관 초청, 28일 작가와 만남시간
한국 현대예술가 황란(Ran Hwang)작가가 10월 28일 휴스턴미술관을 찾는다.

뉴욕을 주무대로 전세계를 넘나들며 조형작품을 전시해 온 황란 작가가 휴스턴 미술관에서 열고 있는 2019-2020 Friends of Asian Art Program 이번 전시에 관객과의 만남을 갖는다.

황 작가는 단추를 벽에 박아 그녀만의 독특한 조형 작품을 만들어낸다. 일일이 단추 구멍에 핀을 꽂아 망치로 두들기는 수행과도 같은 작업은 이제껏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조형물을 탄생시켰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작품을 구현함으로써 그녀만의 공고한 작품 세계를 이루어냈다. 특히, 9.11 사태를 가까이에서 겪은 개인적 경험은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황 작가의 작품은 휴스턴미술관 뿐 아니라, 브루클린 미술관 등 여러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 현대미술관, 싱가포르 아시아 문명 박물관과 에르메스 파운데이션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뉴욕대학교와 두바이 오페라하우스 로비에도 황작가의 작품이 영구 컬렉션으로 들어가 있다. 현재는 브루클린 미술관, 버지니아 헤리티지 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다.

황 작가와의 만남은 10월 28일 휴스턴미술관(5601 Main St, Audrey Jones Beck B/D)에서 오후5시30분 리셉션, 6시30분 프로그램 일정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