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by hstkcr 2019.10.25

미 중남부 향군, 김건진 한의사 초청 의학강연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자가진단 소개
미 중남부 향군(회장 김진석)이 지난 18일 ROTC 출신 한의사 김건진 원장을 초청해 사상체질 의학강연을 실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15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향군학당 정례모임의 특별순서로 실시된 이날 강연에서 한의사 김건진 원장은 조선시대 이제마가 처음으로 제시한 사상의학에서는 사람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바탕으로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4가지로 체질을 분류하고 각 체질에 따라 상대적인 치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의 체질은 자가진단을 통해서 어느정도 예측가능한데, 신체와 마음, 병증을 기준으로 자신의 체질을 판단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개된 신체에 따른 체질구분을 보면, 태양인은 머리가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폐 부위에 해당하는 목이 두껍고, 소양인은 머리가 작고 둥글며 짱구 형태의 두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태음인은 이목구비 윤곽이 뚜렷하고 목덜미가 약하며, 피부가 잘 트고 배가 나왔으며 땀이 많다는 특징이 있고, 소음인은 가슴부위가 빈약하고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했지만 체격이 작고 말라 약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고 설명했다.

심상에 따른 체질 구분으로는 태양인은 다른사람과 잘 어울리고 친분을 쉽게 쌓는 재능이 있어 사회생활을 잘 하는 편이고, 소양인은 몸이 민첩해 시원한 인상을 주고 일을 잘 추진하나 크게 벌여 놓기만 하고 내면 관리가 부족해 마음이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태음인은 침착하게 맡은 일을 꾸준히 성실하게 이뤄내는 성향이 있으며, 조용하고 움직임이 적어 내면세계와 집안일에 대해 잘 알고, 소음인은 유순하고 침착하며 세심한 반면 내성적이고 잘 나서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일의 추진력이 약한편 이라고 설명했다.

병증에 따른 체질구분으로는 태양인은 병이 심해지기 전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건강한 사람처럼 보일수 있지만 수척해지면 병세가 심해지는 체질이고, 소양인은 변을 잘 못보고 속이 답답하고 고통스러우면 화와 열이 생기는 체질이라고 소개했다. 태음인은 비만과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등이 발병하기 쉬운 체질이고, 소음인은 골다공증, 소화기 이상, 냉증, 종양 등에 대한 발병 비율이 높다고 소개했다.
김건진 한의사는 "허리가 약해서 오래 걷지 못하면 태양인으로 봐야하고,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빈약하면 소양인일 가능성이 크며, 체격이 좋고 허리가 굵다면 태음인, 몸매가 예쁘고 용모가 오밀조밀하면 소음인일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서 이슈가 되고있는 조국의 경우 태양인에 속하고, 천병로 향군이사장은 소양인, 하호영 노인회장은 태음인, 정재명 6.25전후회장은 소음인으로 보여진다"고 정리했다. 한편, 이날 향군학당 정례모임 행사에는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향군회장 인사, 김건진 한의사 의학강연, 신입회원 소개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