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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9주년 역사 맞는 'St. John 요한교회' 화제

창립 159주년 역사 맞는 'St. John 요한교회' 화제

by 무니 2019.10.18

Dale Staggemeier 담임목사 "예배 통해 함께 하는 문화 배워"
황기석 한인목회 담당목사 "코리안아메리칸 신앙공동체 형성"
11월 창립 159주년을 맞이하는 미국 교회 중 한 곳인 St. John 교회가 지난 14일 지역 교인들과 함께 하는 스파게티 파티를 열었다. 한인들에게는 요한교회로 알려진 St. John 교회는 편의를 위해 한국식 교회명을 지은 하나의 교회이다.

한인 목회자 개척교회가 미국교회와 함께 예배 드리는 일은 많지만 요한교회처럼 하나의 교회로 운영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요한교회는 Dale Staggemeier 담임목사와 황기석 목사가 한인목회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하나의 교회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특별한 점이다.
이번 행사에서 만난 Dale Staggemeier 담임목사는 이민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교회가 이민자들에게는 이민자커뮤니티에서 다소 제약적인 미국 생활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극복하기 어려운 일들을 기도와 예배로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민자들이 진정한 미국 문화를 알고 함께 하는 문화를 예배를 통해 배우고 느끼면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이민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황기석 목사는 요한교회에서 한인예배 요청을 받았을 때, Dale Staggemeier 목사가 독일계 이민자의 후손인 자신들이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살면서 독일인에서 독일계 아메리칸 그리고 아메리칸으로 살아가는 시대를 겪었던 것처럼, 한인들도 수 십년 후 신앙 공동체를 형성해 가면서 한국계 아메리칸을 지나 후세들이 아메리칸으로 미국사회에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가자는 제안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Dale Staggemeier 목사는 황목사가 오면서 요한교회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성경학교, 여름캠프,교육프로그램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요한교회 Dale Staggemeier 목사는 다가오는 11월 첫째주 일요일 요한교회는 창립 159주년 기념 예배를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 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