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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의 밤 성원 감사드립니다"

"후원의 밤 성원 감사드립니다"

by hstkcr 2019.09.27

오송전통문화원 월례회의 개최 감사인사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 월례회의가 지난 23일 열렸다. 이번 월례회의는 9월14일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후 첫 오송전통문화원 회의였다. 회의 시작에 앞서 최종우 원장은 예년에 비해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 해 준 점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올해로 3회째 후원의 밤 행사를 치른 오송전통문화원은 개원 후 2달만에 서둘러 진행한 첫 행사에 150여명, 지난해 200여명과 함께 했는데, 올해 후원의 밤 행사에는 약 400여명이 자리해 참석자 규모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외국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예상보다 많은 참석자로 인해 준비한 350개 도시락은 일찌감치 동이 나, 오송전통문화원 관계자는 식사도 하지 못하고 행사를 이어 갔고, 일부 참석자는 식사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보다 많은 참석에 환호하며 기쁜 일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오송전통문화원 임원진은 이번 행사에 대해 많은 참여와 공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외국인들에게 공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 되지 않은 점, 조명 시설의 부족함 등에 대한아쉬움을 공유하며 내년 행사에는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행사가 휴스턴의 가을 한인동포들이 추석을 함께 하고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잡아 참여를 이끌고 기다려지는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개원 3년차 외부 공연 초청이 잦아지며 대외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오송전통문화원이지만 어려움도 많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에 자발적인 봉사자들이 생업을 병행하며 문화원에 봉사자로 나서는 활동은 현실적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 올해 후원금도 작년 2만2천불 보다는 많아 정도가 모여 예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운영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의 전통과 우리의 문화를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뭉친 사람들이 오송전통문화원에서 봉사하며 나서고 있기에 지속 성장을 가능케 했다.
최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이 개원하면서 첫째 전시관 오픈, 둘째 한국전통과 한글 교육 활성화, 셋째 차세대 양성과 주류에 우리문화 보급 등을 목표로 세웠는데 하나씩 실현 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후원해 주신 덕분이다.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고 도움도 더 필요하다. 우리전통을 후세에 알리고 주류에 전하는 오송전통문화원에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후원을 부탁 드린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추석행사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