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 '성황'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 '성황'

by hstkcr 2019.09.20

간호협, 암환자의 영양, 암 예방 세미나 정보 전해
한인 건강증진행사 10월12일 새누리교회서 예정

휴스턴한인간호협회 주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가 9월14일 토요일 오전 11시 휴스턴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됐다. 매년 건강증진 행사와 함께 암환자를 위한 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휴스턴한인간호협회는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영옥 영양사가 암환자의 영양 주제로 약물요법과 영양관리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과 구체적인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이영옥 영양사는 암환자의 영양관리 목표는 체지방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영양 결핍으로 인한 면역 기능의 저하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암환자에게 충분히 공급되는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 시키지만 정상세포 뿐 아니라 암세포에게도 양분을 제공 할 수 있어 암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증상에 따라서는 설사를 많이 할 경우에는 식사를 소량씩 자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야 하고, 오심이나 구토가 있는 경우 적을 양을 천천히 자주 먹고 방을 자주 환기 시키며 찬음식보다는 더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소개 했다. 변비가 심한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또는 자기 전에 차가운 물을 마셔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돕고 배를 문질러 주어 장 운동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소개 했다. 특히, 암환자가 머리와 목 주위 화학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타액분비가 감소해 입안이 마르게 되기 때문에 레몬쥬스 등 신 음식을 먹어 타액분비를 증가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위암과 폐암, 유방암, 대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위암의 경우 가공 육류 및 훈제 고기를 피하고, 음식을 짜게 먹는 것이 위암에도 치명적일 뿐 아니라 고혈압과 심장질환 등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폐암의 경우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은 단연 흡연이며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중요한데, 흡연자의 경우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도 비 흡연자 만큼 폐암의 위험도가 낮아지지 않는 만큼 금연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유방암의 경우 관련성이 확립된 식이요인은 크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동물성 지방이나 포화산 지방이 위험도를 높일 가능성이 보고 되었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이 심하게 늘러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음주를 삼가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개 했다. ‘대장 직장암’을 멀리하려면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섬유소는 발암 물질들을 희석하고 변비방지와 함께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등 항암작용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스턴한인간호협회가 연례행사로 실시하는 한인건강증진행사는 다가오는 10월 12일(토) 새누리교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새누리교회에서 실시 될 예정이다. 이번 건강증진행사는 무료혈압측정 및 혈당 및 콜레스테롤 무료검사, 그리고 내과, 치과, 카이로프랙틱, 한의학과 등의 무료 의료상담, 영양 식이요법 서비스 등 진행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