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2019 휴스턴 가스텍 한국 메이저 기업 총출동

2019 휴스턴 가스텍 한국 메이저 기업 총출동

by hstkcr 2019.09.20

<사진제공:현대중공업>

가스공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세계적인 선박, 해양박람회 2019 가스텍이 9월17일 휴스턴 NRG Center에서 개막했다. 1년 반 마다 열리는 가스텍 박람회에서는 LNG선과 해양플랜트의 수주전, 해양설비 입찰 경쟁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한국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경쟁에 뛰어든다. 참가 규모만 전세계 90여개국 700개 이상의 기업, 참가인원 3만명 이상이다.
휴스턴 가스텍에 참가한 한국기업으로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세아그룹 등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수주 경쟁에 뛰어 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호주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Woodside) 와 ‘Green Hydrogen Project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고, 삼성중공업도 이번 가스텍에서 독보적인 기술인 '세이버 에어(공기 윤활 시스템)'을 선보이며 친환경 기술을 내세웠다. 세아그룹은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이녹스텍 4개사를 중심으로 통합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을 선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세계적인 선급회사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화물창인 하이멕스(HiMEX)에 대한 설계승인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12척의 LNG운반선을 수주, 지난해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 선급협회인 프랑스 BV로부터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LNG화물창 설계기술인 ‘솔리더스(SOLIDUS)’에 대해 실제 LNG운반선 적용에 적합한 인증(Design Approval)을 획득 했는데, 대우조선 해양의 이번 인증은 영국 로이드(LR) 선급을 시작으로 미국(ABS), 한국(KR), 노르웨이(DNV-GL)에 이은 다섯 번째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운반선 화물창, 재액화 등 조선 3사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에너지 절감, 자동화 등으로 얼마나 경제적으로 선박을 운항할 수 있느냐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관건"이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