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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전 소매인협회장 '이정석'씨 방송 출연

휴스턴 전 소매인협회장 '이정석'씨 방송 출연

by hstkcr 2019.09.06

'TV는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서 요리사 최현석 12년만 재회
25년전 요리사 시절 이탈리아 레스토랑서 형, 동생으로 만나

지난 8월 30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에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사 최현석이 자신의 선배 요리사를 찾는 모습이 소개 되었다. 그리고 그리운 인연과 재회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 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 방영된 최현석이 12년만에 재회한 인연의 주인공은 바로 휴스턴 한인동포 이정석 씨로 알려지면서 휴스턴 한인동포들은 특별한 관심 보였다.
이정석 씨는 전 휴스턴소매인협회 회장, 휴스턴체육회 재무이사, 휴스턴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방송이 방영 되자 휴스턴 동포들은 ‘이정석 씨가 유명 레스토랑 요리사였던 사실에 놀랐다’, ‘프로그램에서 이정석 회장이 방송인 못지 않은 입담에 프로그램이 더욱 재미있었다”, “평소 이정석 형의 모습을 잘 알고 있어 최쉐프가 왜 찾았는지 알 것 같다”, “정석이가 휴스턴을 알리다니…”, “이정석씨 덕분에 휴스턴이 소개 되어 반갑고 재미있었다”, “이정석 씨는 잘 모르지만 방송에 갑자기 휴스턴 한인회가 나와서 놀랐다. 방송을 통해 나만 이정석 씨를 알게 됐다(웃음)”, "이정석의 과거가 알려졌다. 정석이는 지금도 유머스럽고 정이 많은 사람이다”라며 다양한 시청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현석은 25년 전 요리사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만났던 선배 이정석을 방송을 통해 찾았는데, 최현석은 선배들 중 이정석 형이 자신을 가장 싫어했다고 기억하면서도 이정석 씨로 인해 고된 요리사 생활을 버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최현석과 이정석은 고단한 직장생활 스트레스를 함께 풀며 더 없는 형, 동생으로 지내며 서로의 고충을 나누며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최현석은 이정석 형 덕에 첫 직장에서 포기하지 않고 10년 동안 근무할 수 있었다며, 이정석 씨가 2004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시점에 고단했던 요리사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을 당시 “형이 있었다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KBS1 ‘TV는 사랑을 싣고’는 한국 거주자의 경우 KBS 홈페이지 다시 보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지만 해외 거주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 시청이 불가능하다. 휴스턴에서 한국방송은 대표적이고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주 최대 한국방송 티보(TBO)를 통해 'TV는 사랑을 싣고' 등 다양한 채널과 최신영화 등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