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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정권이 대한민국 망하게 하고 있다"

"촛불정권이 대한민국 망하게 하고 있다"

by hstkcr 2019.08.23

휴스턴 '문재인 대통령 퇴진 해외동포 총 궐기대회' 북적
국민경제 파탄·외교와 안보 파탄 책임…8.15 구국선언도

휴스턴청우회(회장 이재근/전 한인회장)를 비롯한 휴스턴 안보단체 휴스턴해병대전우회(회장 이재근), 휴스턴6.25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정재명), 휴스턴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문박부)가 공동 주관한 ‘문재인 대통령 퇴진 해외동포 총 궐기 대회’가 지난 8월 15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2시까지 한인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당초 예상인원보다 많은 230여명이 연회장을 가득 채웠고, 보조의자까지 동원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달라스에서도 애국동지회 원만혁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인들이 궐기대회 참석을 위해 휴스턴을 찾았다.
이번 궐기대회 참석자 대부분 50대 중후반부터 고령층까지가 연령층을 보였지만 나라를 걱정하는 우려에 쏟아 내는 현 정권에 대한 비판 열기는 뜨거웠다.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부르지 않고 '문재인'이라 표현했고, '죽여야 한다, 제거해야 한다' 등 현 정권과 대통령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들을 이어 갔다.
휴스턴 제일한인교회 전진용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 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충정가(양양가)를 함께 부르며 궐기대회 시작을 알렸고, 연회장 곳곳에서는 태극기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이 휘날리며 궐기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취 시켰다.
전진용 목사는 “나라가 없으면 교회도 없다”며 지금의 정부가 나라를 망하게 하고 있다며 우리가 힘을 모아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힘주어 외쳤다. 개회식에는 하호영 노인회장이 개회사, 김성문 원로목사가 축복기도를 전했고, 휴스턴 청우회 이재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은 위기에 봉착해있다. 문 정권은 국민경제 파탄, 외교와 안보의 파탄을 일으키며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를 내세워 국민 동의 없이 북한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문 정권의 주 세력인 주사파들은 한국을 공산화시키려 하고 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애국동포들이 조국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목적에서 이번 애국 해외동포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진용 목사는 한국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전광훈 목사가 전하는 해외동포에게 보내는 메시지 ‘한기총 시국 선언문’을 낭독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휴스턴 청우회 배창준 사무총장(전 휴스턴평통회장) ‘해외동포 8.15 구국선언’을 참석자들과 함께 낭독했는데, 구국선언문에는 ▲촛불정권으로 정권을 탈취한 대통령 문재인이 취하고 있는 반역적이며 시대역행적 조치로 망국 위기에 비분강개 함, ▲문재인은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수립 정통성을 부인, ▲국가 이념적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려고 함, ▲평화구실로 일방적 무장해제 ‘남북군사합의’를 체결하고 불법적으로 셀프비준 함, ▲북의 ‘겁먹은 개’라는 조롱에도 아무 반박하지 못함, ▲중국몽의 공동운명체라도 한미일 안보협력에 자진해서 참여하지 않겠다고 함,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조작된 메시지로 자국민과 세계를 기만하고 미국과 유럽의 동맹을 이간하려 함, ▲강제징용배상 관련 국가 간 약속을 깨고, 반일종족주의로 국민을 선동 함, ▲한미일 3각 공조 붕괴를 노리는 북한의 대남공작과 궤를 같이 함, ▲합법적 정권 계승이 아닌 종북세력이 탈취한 쿠데타 정권임, ▲국가공직자를 명령을 받드는 도구로 만들고 법원을 혁명재판소로 만들어 적폐청산 명분으로 이념청소를 자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궐기 대회 슬로건으로 내세운 문구는 ‘미친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 문(文)치우면 살고, 못치우면 죽는다’로 국민들이 궐기 해 대통령의 즉각 퇴진 요구, 국제사회는 문정권의 정통성 유보 또는 거부 요구, 국제사회가 무도한 정권과 선량한 국민을 구별해 취급 해 둘 것을 요구했다.
궐기대회 2부 순서 강연회에서는 땅굴장군으로 잘 알려진 공군소장예비역 한성주 장군이 연사로 나서 강연을 펼쳤는데, 한성주 장군은 현재 대한민국회복연합회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인물로 미국을 통해 한국을 다시 세우는 일에 앞장서고자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한성주 대표는 “문재인이 표를 훔쳤다. 가짜 대통령이 경제를 파괴하고, 원자력을 파괴하고, 국방을 파괴하고 있다. 대통령이라는 호칭이 합당하지 않다”며 한국의 안보상황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질문으로 참석자 공감대를 확인하고 강연을 시작했다.
한대표는 주옥순과 시사브리핑, 정규재 티비 등 유튜브 채널에서 노출된 증거들로 5.9 대선은 전면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황교안, 문재인, 김용덕, 김대년이 부정선서에 책임이 있는자로 ‘죽여야 될 놈’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만언이 주장하는 광주사태 북한군 600명은 안면인식으로 드러난 명백한 사실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하며, 지만언은 사관학교 10개와도 못바꾸는 훌륭한 박사라고 치켜세웠다.
또, 북한과의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땅굴을 잘 알고 있는 자신뿐이라 자신이 트럼프를 만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며 트럼프에게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100만불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애국동포들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회복연합회가 능력을 키워 트럼프를 만나 한국을 바로 세우고 미국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돌아오게 하고 김진태를 국무총리로 앉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