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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훈훈한 감동적 무대 선사"

"따뜻하고 훈훈한 감동적 무대 선사"

by hstkcr 2019.08.16

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음악교실 '엘드림 음악회'
개원 1주년 기념…출연자 합주무대로 하이라이트

휴스턴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정호) 문화선교음악교실(원장 유명순) 개원 1주년 기념 ‘엘드림 음악회’가 8월11일 주일 오후 2시 열렸다.
유치부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19명의 출연진이 단독무대와 협연무대를 선보인 이번 음악회는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서로가 격려하는 따뜻하고 훈훈한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첫 무대를 연 바이올린 김은지 어린이는 ‘사명’을 연주 했고, 그 뒤를 이어 전화자 씨가 오카리나 ‘내 주를 가까이’를 연주했다. 성현상 어린이는 바이올린으로 ‘작은별’, 1.5세 한인 송장우 학생은 기타로 ‘마지막 날에’를 연주하며 노래를 함께 부르며 유창한 무대매너와 한국어 실력에 큰 갈채을 받았다. 문화선교음악교실에 가장 늦게 수업을 시작한 김재희 학생은 ‘고개를 들어 주를 맞이해’곡을 바이올린으로 연주 했고, 김정옥 씨는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곡을 오카리나로 전했다. 최연소 출연자 김라현 어린이는 동요 ‘나비야’를 바이올린으로 전했는데 어색한 실수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앵콜로 격려했고 김라현 어린이는 다시 선 무대에서 완벽하게 연주를 마치며 늠름하게 무대 인사를 전했다.
바이올린 김지성 어린이는 ‘환난과 핍박 중에도’, 송장우 학생과 모친 송인성 씨는 기타와 오카리나 협연으로 ‘내게 있는 향유옥합’, 김옥진 씨는 바이올린으로 ‘기뻐하며 경배하세’, 조옥주 씨는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오카리나로 연주했고, 윤여림 학생은 바이올린으로 ‘좋으신 하나님’, 송주연 학생도 바이올린으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곡을 연주하며 문화선교음악교실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선 소프라노 성악가 정찬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와 가야금 명창 유명순 원장의 공연도 무대를 빛냈다. 특히, 공연 마지막에 문화음악선교교실 출연자 전원이 함께 무대에 서 펼친 ‘예수께로 가면’, ‘먼저 그 나라와’ 합주 무대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문화선교음악교실 유명순 원장은 “문화선교음악교실을 통해 많은 선교를 할 수 있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교육에 함께 해 주셨다. 문화선교음악교실에 손주, 손녀, 자녀들을 많이 보내 주셔서 하나님 아래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공연을 마치며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 개원 2주년을 맞이하는 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음악교실은 매주 주일 오후 2시부터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금관악기, 목관학기, 오카리나, 기타, 성악, 우크렐라 등 강좌가 열리고 있으며 그룹레슨부터 1:1 레슨까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