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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노인회 휴스턴 강남스파 단체 여행

어스틴 노인회 휴스턴 강남스파 단체 여행

by hstkcr 2019.08.09

노인회원·봉사자·후원자·간호사 등 44명 출발
신상우 이사장·김태준 사장·한양마켓 등 후원

어스틴 한인노인회(회장 강춘자)가 8월 월례회와 효도관광을 겸한 찜질방 나들이를 휴스턴 강남스파로 다녀왔다.
8월 5일 오전 9시 총 44명의 어스틴 노인회원들과 봉사자들그리고 후원자, 간호사가 함께 휴스턴 강남스파를 향해 출발했다.
이번 찜질방 여행은 어스틴 한인문화회관 신상우 이사장이 버스 대절료와 스파 입장료를 전액 후원했다. 강남스파측도 입장료 할인과 물, 그리고 간식으로 떡을 준비해 어스틴 노인회 회원들의 원거리 여행에 화답했다.
한양마켓에서도 떡을 후원해 주었고 강춘자 노인회장은 간단한 아침과 과일을 준비했다.
특별히 언제나 노인회를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꾸준히 해 오고 있는 오경아씨와 이정희씨는 여행길에 후원금까지 전달하면서 사랑으로 봉사했다.
어스틴에서 SUSHI JUNAI 1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젊은 사장 김태준씨가 이번 여행길에 동행, 힘든 일들을 도왔고 참가자 전원을 위해 찜질방에서 저녁 식사 대접도 베푸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은 보호자가 없이는 혼자 찜질방에 입장할 수도 없기에 가고싶은 마음이 매우 많았지요. 모처럼 회원들이 함께 즐거운 나들이에 참여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흡족한 마음에 감사하지요."
이번 행사를 한달 전부터 준비한 강춘자 노인 회장은 늘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하는 이정희, 오경아, 양미경, 강민아 봉사단원들이 이번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수고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아름다운 마음과 손길들이 있어 노인회는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여유있는 행사를 진행 할수 있는 축복을 받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남스파에 도착 하자 메니저 이겸상씨가 노인분들을 따뜻이 맞이했으며 시원한 물과 떡 그리고 양말을 준비하여 어르신들께 편의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휴게시설이라고 회원들은 감사해 했다.
이겸상 매니저는 "멀리서 어르신들께서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비록 규모는 작을지 몰라도 족욕탕, 황토 한증막 등은 미국에서 가장 좋다고 자부하며 다시 어스틴에서 찾아 주실때는 입장료 30% 할인을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왕복 5시간 동안 버스안에서는 봉사단들이 준비한 춤과 노래 여흥으로 버스안은 웃음의 도가니가 되어 지루함을 느낄 겨를도 없이 당일 오후 7시 30분경에 어스틴 문화회관에 무사히 도착했다.
또 한분의 특별한 봉사자 South Austin Hospital에 간호사로 근무하는 박애솔 간호사는 이날 어르신들의 안전한 찜질방 여행을 위해 하루 휴가를 내고 봉사했다. 돌아올 무렵 속이 불편한 회원 한분을 재빨리 응급 처치해 편안하게 돌아올 수 있게 도왔다.
강춘자 노인회장은 “효도관광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신상우 이사장님을 비롯한 여러 후원자들은 물론 언제나 내일처럼 노인회를 도와준 이정희, 오경아, 양미경, 강민아 씨 등 봉사단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