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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드림 장학금 3 주년, 커뮤니티 어둠 밝힌다

한미은행 드림 장학금 3 주년, 커뮤니티 어둠 밝힌다

by hstkcr 2019.08.03

2016년부터 225명에게 50만 달러 수여
위탁가정, 가정폭력 등 불우 학생 직접 지원

한미은행이 4년차를 맞는 ‘한미 드림 장학금(Hanmi Dream Scholarship)’ 프로그램에 폭과 깊이를 더한다. 지난 3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4 년차에 접어드는 2019-2020 회기에 보다 다양한 지역과 인종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다.
‘한미 드림 장학금’은 지난 2016 년 출범 이후 매년 나눔과 봉사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첫해였던 2016 년 캘리포니아 44 명에 지급됐던 장학금은 둘째 해에 3 개 주 50 명, 셋째 해에는 3개 주60 명을 넘겼다.
이번 2019-2020 회기에 5 개 주(CA, TX, NY, IL, VA) 67 명으로 늘었다.첫해 한인 학생에 국한됐던 수혜 대상도 점차 넓혀 새 회기에는 8 개 커뮤니티의 불우 학생들로 다양화 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장학금이 지급됐거나 지급이 확정된 금액은 50 만 달러에 가깝다.한미은행의 바니 이 행장은 “각 지원자의 어려움과 필요에 따라 학비나 학원비, 학용품 구입 등을
직접 지원해 수혜자들이 꿈을 이뤄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커뮤니티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에 참여하는 것이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한미은행이 갖는 책임이자 의무라는 믿음을 지키며 프로그램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지난 2016 년 10 월 사회 환원 프로그램 ‘한미 네이버’의 일환으로 ‘한미 드림 장학금’을 시작했다. 위탁 가정 학생이나 가정 폭력에 노출된 학생 등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했으면서도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선물하는 걸 목표로 한다.
드림 장학금 파트너로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는 한인가정상담소(KFAM)의 카니 정
소장은 “한미 드림 장학금은 커뮤니티에서 종종 소외되는 불우 학생들이 공부를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에 함께 하고 있다는 데 많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