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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착륙 50주년 기념행사, 오송문화원도 함께

달착륙 50주년 기념행사, 오송문화원도 함께

by hstkcr 2019.07.26

댄스휴스턴 초청으로 전통악기 장고 연주

1969년 7월 20일 오후 10시 17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11호가 역사상 처음 달에 착륙했다. 휴스턴에서는 역사적인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휴스턴 존슨 스페이스 센터를 비롯해 디스커버리그린, 휴스턴 동물원과 박물관 등에서 기념행사가 열렸고, 휴스턴애스트로스 홈경기에는 달에 다녀온 우주항공사가 시구를 하며 경기 시작을 알렸고 애스트로스 선수 뿐 아니라 원정팀 선수들도 우주복을 입은 모습으로 전광판에 등장하기도 했다.
도심 거리 곳곳에서는 우주비행사 헬멧을 쓰고 다니는 퍼포먼스가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조지브라운컨벤션 센터에서는 휴스턴시와 댄스휴스턴이 주최한 국제댄스 이벤트가 열리며 대규모 실내, 야외 무대 공연을 펼쳤는데,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은 댄스휴스턴의 특별 초청으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며 전통악기 장고 공연을 선보였다.
오송전통문화원 유명순 행사팀장은 “이벤트에서 이화 선생님이 연주한 우리의 가락 장고 리듬에 맞춰 아르헨티나 탱고가 어울리는 댄스가 큰 인기를 얻었다.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맘껏 보여준 무대였다. 많은 사람들이 비디오를 찍고, 사진을 찍으며 원더풀과 뷰티풀을 외쳤다. 우리를 인터뷰하며 자신의 나라에 소개하겠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댄스휴스턴 안드레아도 우리의 이벤트 참여에 큰 감사를 표하며 오송전통문화원과의 활발한 교류를 원한다고 말했다”며 힘든 점도 많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 활발하게 행사에 참여해 한국을 알리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