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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규모 예술단 '휴스턴 한인축제' 파견

울산시, 대규모 예술단 '휴스턴 한인축제' 파견

by hstkcr 2019.07.04

국악, 비보이, K-Pop 등 유명 예술인 30여명 대거 공연
울산시 홍보관 설치…인간문화재 초청 옹기 체험코너 도

휴스턴과 울산시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 6월28일 휴스턴-울산시 자매결연 헬렌장 추진위원장은 울산시를 방문 해 울산문화예술회관 금동엽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제11회 휴스턴코리안페스티벌에 울산시 참여방안에 대한 세부내용을 조율했다. 이날 미팅에는 울산시 국제교류과 김숙진 사무관과 황영석 주무관, 관광진흥과 임찬섭 주무관도 함께 자리 했다.
헬렌장 추진위원장은 “울산시 금동엽 관장을 만나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술단 활동에 대해 미팅을 가졌다. 울산 예술단에서는 국악과 함께 하는 비보이팀과 케이팝팀을 포함해 단원과 임원진 약 30여명이 이번 축제에 참여 할 예정이며, 울산시 관광진흥과에서는 울산시 홍보관 설치를 위해 3명 정도가 축제기간 동안 휴스턴을 방문 할 예정이다. 무대 공연 뿐 아니라 울산시 홍보부스 설치가 축제에 모두 펼쳐질 것이다. 특히, 축제에는 옹기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옹기 제작 인간문화재 허진규 선생이 직접 휴스턴을 방문해 옹기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소개 했다.
특히, 헬렌장 위원장은 코리안페스트벌에서 휴스턴-울산 자매도시 환영 1만명 서명 운동을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알리며, 휴스턴 한인동포들 및 울산 출신의 한인동포 도움을 당부 했다.
7월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금동엽 관장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휴스턴코리안페스트벌에 참가 할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과정과 동시에 기획 안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다. 시립예술단 단원들과 지역의 젊은 청년 예술가들 중심으로 휴스턴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문화예술단 시립무용단은 이미 프랑스 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명성을 높이고 있는 수준 높은 예술단이다. 특히, 준비 중인 공연은 국악과 현대무용, 그리고 케이팝의 콜라보 공연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다가오는 10월 휴스턴코리안페스트벌은 울산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 30~40여명이 휴스턴을 찾을 예정이다”고 알렸다.
금동엽 관장은 휴스턴과 울신시의 자매결연을 촉진하는 역할은 문화교류가 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간 도시간 교류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시작의 물꼬를 트는 것은 문화와 예술이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가 아닐까 생각 된다. 문화 교류 이후 실질적인 경제교류도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되며, 소통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문화와 예술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소개하며 문화교류를 통한 자매도시 체결에 큰 기대를 보였다. 또, 금관장은 휴스턴에서 헬렌장을 중심으로 민간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힘을 보태고 있는 점은 큰 힘이 되고 반가운 일이라며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울산에 보여주는 사랑과 깊은 관심에 특별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펼쳐질 예정인 제11회 휴스턴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울산시 문화사절단은 울산시립예술단, 비보이, 국악, 현대무용, 케이팝 등 무대공연과 함께 울산시 홍보관을 설치 해 휴스턴에 울산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축제에 울산 옹기박물관에서는 인간문화재 허진규 선생의 옹기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