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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 운동 지역 장학생 8명 선발

5·18 민주화 운동 지역 장학생 8명 선발

by hstkcr 2019.05.27

대학진학 한인학생 장학금 총 8천불 전달식

5월19일 휴스턴한인회과 5·18 민주화운동기념식 2부행사로 휴스턴호남향우회에서 선발한 5·18 민주화운동기념 장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5·18 민주화운동기념 장학생 선발은 2015년 휴스턴호남향우회가 발족하고 2016년 1회 장학금 수여 후 올해가 3번째다. 올해 장학생은 당초 5명이 선정 될 예정이었으나, 휴스턴호남향우회에서는 장학기금을 확대해 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휴스턴호남향우회 양진규 장학위원장은 올해 20여명의 동포학생이 장학금을 신청했다며 “신청자가 모두 훌륭한 학생들로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3명의 추가 장학생을 선발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5·18 민주화운동기념 장학생은 Merit base 40%, Need base 40%, 에세이 등을 심사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5·18 민주화운동기념 장학생은 김성현 (U.T Austin진학예정), 오수현 (Rice University 진학예정), 박민서(University of Texas 진학예정), 김예진 (University of Houston진학예정), 김현지(Texas A&M입학예정), 임지호 (University Dallas진학예정), 홍지석(North Western진학예정), 유종호(University Texas 진학예정) 학생이 선발되어 각각 1,000불의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휴스턴호남향우회 정성태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이 아픈 역사를 가졌다 하여 버릴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내 조국을 사랑해야 하며 국가 기념일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올해는 휴스턴에 5·18기념재단이 설립되고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그 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민주화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에 우리는 마음의 위로를 함께 나누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휴스턴의 보배이자 인재들이며 대한민국의 자산이다. 휴스턴호남향우회는 장학생들과 인연을 오늘로 끝내지 않고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4년간 맺고자 한다. 휴스턴호남향우회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들은 장학금 전달은 1회에 걸치지 않고 졸업까지 매년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학생 여러분도 1년에 1~2회는 5·18운동기념재단이나 5·18장학재단에 봉사를 해주길 당부한다. 장학생 선정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