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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조선 병풍' 휴스턴 박물관에 기증

문화유산 '조선 병풍' 휴스턴 박물관에 기증

by hstkcr 2019.05.17

JFE 프랜차이즈사가 7만5천불에 구매 기부

지난 30일 휴스턴 박물관(Houston Fine Art Museum)에서는 FFA(Friends of Asian Art)회원들에게 JFE Franchising Inc.(회장 김승호/이하 JFE)가 기부한 한국문화유산 ‘조선 병풍 책걸이(1392)’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 작품의 전시를 축하하는 세레모니는 6월경 일반에 공개 되면 열릴 예정이다.
조선시대 유산 ‘조선 병풍 책걸이’가 휴스턴 박물관에 전시되는 과정에는 총영사관의 노력과 JFE의 흔쾌한 기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 문화담당 박꽃님 영사는 “휴스턴 박물관 아시안큐레이터가 지난해 3월 뉴욕 강콜렉션에서 조선병풍을 보고 같은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선병풍의)휴스턴박물관 전시를 위한 한인커뮤니티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영사는 “영사관 측에서 여러곳을 접촉하다 우연히 JFE 김승호 회장과 연락이 닿았다. 관련 내용을 설명 드리고 의향을 물었는데 흔쾌히 조선병풍을 구매해 기부하겠다고 했다. 사실, 조선병풍 구매비용의 일부 도움도 감사한 상황이었는데 전액을 후원했다"고 전하며 한인동포의 후원으로 휴스턴박물관에 우리문화유산 조선병풍이 전시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FE 관계자는 “Houston Fine Art Museum에서 지난 몇 달 동안 한국관에 꼭 전시하고 싶은 ‘책걸이’라는 병풍을 매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JFE Franchising Inc사에서 구입 해 박물관 측에 기부 했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