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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뮤직그룹 '어그리 울브즈' 주류무대 선다

한인 뮤직그룹 '어그리 울브즈' 주류무대 선다

by hstkcr 2019.05.17

아베니다 휴스턴 주최 헤리테지 나잇 초청 무대
K-Pop · 팝송 · 힙합 · DJ MIX 다양한 장르 공연

휴스턴 다운타운 최대 엔터테이먼드사 아베니다 휴스턴(Avenida Houston)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밤(Asian Pacific American Heritage Night)’ 축제가 5월23일 저녁6시부터 10시까지 조지부시컨벤션센터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인으로 구성된 팀 어그리 울브즈(Ugly Wolves)가 초청되어 K-pop을 중심으로 팝송, 힙합, DJ MIX 등 다양한 장르를 1시간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한인팀의 출연은 어글리 울브즈가 유일하다. (어글리 울브즈 멤버: 대표 Show Kim, 디렉터 Skullector, 프로듀서 Dysmyth 프로듀서, 게스트뮤지션: 오하린(Harin), 서강(Seo Kang), 신경호(Young Korea))
주류 초청공연으로 무대에 서게 된 어그리 울브즈는 향후 활동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올1월 Do or Die K-Pop Club Night Party를 자체적으로 기획해 공연을 펼치며, 곳곳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며 큰 주목을 받더니 이를 계기로 단숨에 주류엔터테이먼트 축제/행사에 초청되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불과 2년만의 일이다.
지난해 만들어진 어글리 울브즈는 외형적으로는 신생팀이지만 팀원들이 각각은 한국과 미국에서 음악 활동해 오다 뜻이 맞는 친구들이 팀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객원가수들도 초청해 다양한 무대를 화려하게 연출하고 다양한 참여를 이끌고 있다. 특히, 어글리 울브즈 전지훈 프로듀서는 한국에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에서 음악 보컬 및 기획 프로듀싱 및 DJ 등의 활동을 하다 3년전에 휴스턴에 왔고, 이곳에서 K-Pop과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과 음악실력이 있지만 자신의 음악을 보여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음악을 하면서 그 길을 열어 주고자 어글리 울브즈에 합류해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팀운영을 맡고 있는 김성창 대표와 전지훈 디렉터도 어글리 울브즈의 도약에 큰 힘을 보탰다.
김성창 대표는 “1월 공연 후 초청 요청을 받고 이번 축제공연 참여를 결정했다. 지난해 오클라호마 공연, 휴스턴 코리안 페스티벌을 통해 팀을 소개한 후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팀원들이 한국에서 음악을 배우고 활동한 친구들로 미국에서 현지 음악과 한국음악을 접목시킨 시도가 호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 최초로 시도한 케이팝과 팝의 공연, 그리고 한국식 힙합과 미국음악의 접목 된 공연무대는 앞으로도 팬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팀도 함께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개하며 23일 공연에 많은 한인동포, 학생들도 참석해 함께 음악을 즐기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