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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침례회 '목회자 설교세미나' 개최

미주 한인침례회 '목회자 설교세미나' 개최

by hstkcr 2019.05.14

휴스턴 지역 및 인근도시 목회자 30여명 참석

미주 남침례회 한인 교회 총회의 텍사스 남부 지방회에서 주최한 2019년 목회자 설교세미나가 지난 5월6일과 7일 양일간 휴스턴갈보리침례교회(담임목사 두지철)에서 열렸다.

이번 설교 세미나는 미주 남침례회 한인 교회 총회의텍사스 남부 지방회에서 주최했다. 휴스턴 지역을 중심으로 코퍼스 크리스티,맥알렌, 버몬트 지역의 17개 소속 교회의 목회자와 사모, 타교단의 여러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설교학 겸임 교수인 유형재 교수가 강사로 초청되었다.

유형재 교수는 2006년부터 MBTI 성격유형 프로그램 전문가로 활동하며,“성격유형과 네가지 영성”이라는 번역서를 전 숭실대 사회복지과 교수이자 전 월드비전 회장이었던 박종삼 교수의 지도로 공동 번역해서 출간하기도 했다.유형재 교수는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설교학 대학원 (The School of Preaching)이 개발해서 전 세계에 보급하는 “본문이 이끄는 설교” (Text-Driven Preaching)의 세가지 특징을 소개하며, 성경 본문이 갖고 있는 의미, 구조, 역동성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형재 교수는 6번의 세션을 통해 “설교자와 청중의 성격유형과 본문이 이끄는 설교,” “성경 원어 연구를 통한 설교의 실제” 등 두가지 주제를 강의했다. 첫번째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유형재 교수는 참가한 목회자들에게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한 후 개인별로 성격유형을 제공하고, 설교자의 성격유형에 따라 설교 준비과정과 설교 전달에서 나타나는 강점과 약점 및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을 설명했다. 두번째 주제인 “성경 원어 연구를 통한 설교의 실제”에서는 원어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구약의 히브리어 원문과 신약의 헬라어 원문에서 보다 깊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이 원문에서 나온 의미로 설교문을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과정을 참가자들이 실습하도록 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에서는 성경원문을 통한 설교 작성 실제 실습을 통해 배움을 이어 나갔고, 주제토론으로 성경의 깊이를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설교자와 청중의 성격유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된 설교 컨설팅과 성경원문의 보다 깊은 의미를 찾아내어 설교에 적용시키는 과정을 실습하는 실제적인 강의는 참가한 목회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설교세미나에는 뉴라이프교회, 샘물교회, 파사데나 제일교회, 갈보리침례교회, 주사랑교회, 국제협력회, 새누리교회, 선한목자교회, 새마음교회, 코퍼스크리스 교회, 맥알렌 세계선교, 버몬트 교회, 동남아 선교사, 늘푸른교회, 제자들교회, 휴스턴서울교회, 휴스턴순복음교회 목사 및 전도사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