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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미주체전 후원금 '3만2천불' 모금

시애틀 미주체전 후원금 '3만2천불' 모금

by hstkcr 2019.04.19

4만5천불 목표 달성까지 모금운동 '계속'

제20회 시애틀미주체전 출전을 위해 열린 13일 휴스턴체육회 후원의 밤 행사가 약정포함 3만2천불의 후원금을 모으며 성황리에 열렸다.
최종우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 된 이번 행사에는 휴스턴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 신창하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와 체육회 관계자 및 한인동포 약 7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김형길 총영사는 축사에서 체육회가 휴스턴한인단체 중 모범적인 단체로 궂은 일에도 솔선수범하고, 장애인을 위한 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동포사회에 중심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 달라고 부탁했다. 또, 미주체전은 소수민족 중 유태인도 하지 못하는 뜻 깊은 동포사회의 축제라며 한인사회에서 많은 후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켄사스에서 휴스턴을 방문한 안경호 회장(전 재미대한체육회 회장, 현 재미장애인체육회 회장)은 19회 대회 때 휴스턴의 그랜드슬램은 미주체전에 최초의 일이며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일이라며 지난 대회의 좋은 성적이 이번 대회에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체전을 통해 또 다시 미주전역에 휴스턴을 알리고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주길 당부하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신창하 한인회장은 체육회와 한인회가 더욱 가까워졌다며 “한인회가 하지 못하는 역할을 체육회가 하는 측면이 있다. 미주에 한인회가 140여개, 체육회가 27개 있는데, 체전에 체육회는 휴스턴을 대표해 대회에 나간다. 한인회도 체육회와 함께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체육은 단결을 중요시하는 정신으로 국가발전의 강인한 정신을 키워는 것이라며 체육이 잘 되는 나라가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처럼 휴스턴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체육회 활동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크리스남 체육회장은 “아시아 모임에서 미주체전을 소개하면 다들 놀란다. 미주체전과 같은 행사가 가능한지, 그 규모와 역사에 놀란다. 타민족이 놀라는 행사를 치러내는 것이 한민족의 힘이다. 나는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 휴스턴을 외부에 알리는 유일한 일은 체전뿐이다. 타도시에서 휴스턴을 평가할 수 있는 일이다. 지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체육회 모임 등에서 휴스턴의 단합 모습에 수차례 극찬을 받았다. 휴스턴 한인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체육회가 아닌 휴스턴 이미지를 위해 후원한다는 생각으로 많은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후원의 밤 행사 후 크리스남 회장은 이번 후원행사에서 3만2천불의 후원금이 답지 되었다고 소개 하며 목표액 4만5천불을 위해 앞으로도 후원모금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시애틀미주체전 휴스턴선수단을 이끌 선수단장 이경호 부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추대하고 휴스턴체육회 깃발을 전달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