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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시애틀 미주체전 '장석태' 조직위원장

[단독 인터뷰] 시애틀 미주체전 '장석태' 조직위원장

by hstkcr 2019.03.29

"4천여명 수용 현지 숙박시설, 차량 준비 완료"
총 경비 4백만불 예상…시애틀 중심 6개 도시 경기장 활용
정 · 재계 인사, 국기원 시범단 등 개막식 축하사절단도 초청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 장석태 조직위원장은 지난 1월과 최근 11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미주 주류사회에 한인커뮤니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회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더불어 휴스턴 선수단을 환영한다는 인사와 함께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이번 체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Q : 이번대회의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미주체전이 예상 된다. 4천여명의 선수단과 2천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회로 최근 4,000여명이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을 확보했고, 차량준비를 마쳤다. 대회 운영예산은 80만불, 총경비는 400만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Q : 예산 확보 과정은 어떤지?
미주체전 40여년 역사와 20회 대회를 치르는 동안 미 주류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그간 한인동포들이 후원금을 마련해 대회를 치러왔다. 이번 대회는 미주류사회의 참여를 이끌고 미주 한인사회를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이런 이유로 예산 확보에도 미 주류사회의 후원을 적극 이끌었고, 코카콜라를 비롯한 미국기업과 시에서도 이번 대회 후원의사를 밝혔다. 2019년 예산에 이번대회 후원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해당 기관 및 업체와 지속적인 커뮤티케이션을 해 왔다. 부족한 부분은 동포사회에서 후원을 요청할 계획으로 현재로써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Q : 개막식을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다는데?
이번 대회가 시애틀을 중심으로 6개 도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페더럴웨이메모리얼필드, 세드럴고등학교에서 개막식을 갖음과 동시에 시애틀 타코마 등 4개 도시를 활용해 개막식을 열 계획이다. 개막식 프로그램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기대해도 좋다.

Q : 후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이번대회에는 우리 1.5세, 2세들의 참여를 이끌어 후세들이 이 대회를 이어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통령 봉사상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고생들에게는 대학진학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Q : 한국에서도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라스 대회 때도 한국에서 인사들이 대회를 위해 방문한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는 체육회 관계자 뿐 아니라 정·재계 인사 30여명이 대회를 위해 시애틀을 찾을 것이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도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체육인의 행사 뿐 아니라 문화예술행사도 함께 진행 되는 말 그래도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모든 진행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동안 대회를 이어온 미주한인동포들의 저력이 있어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