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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팝 가수들 매력에 어스틴 '열광' '환호'

한국 K팝 가수들 매력에 어스틴 '열광' '환호'

by hstkcr 2019.03.22

'SXSW 2019'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무대 공연
청하, 아이콘, 키라라, 잠비나이, 히치하이커 등

지난 13일 어스틴에서 열린 북미 최대 뮤직페스티벌 2019 SXSW에서 한국뮤지션 청하와 아이콘(iKON), XXX, 키라라(KIRARA), 잠비나이, 히치하이커 등이 K팝 무대를 선보이며, 외국인 관객들에게 K팝의 매력을 선보였다.
환호와 열광은 물론 서투른 한국말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객들의 떼창은 K팝의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케 했다.
3월8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19 SXSW에서 한국뮤지션들은 13일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 무대에서 열광적인 부대를 선보였는데, 이번 공연에서 대표적으로 청하의 히트곡 ‘롤러코스터’와 ‘벌써12시’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지난해 봄 K팝 열풍을 미주에 강타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곡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익숙한 멜로디로 제2의 ‘강남스타일’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전세계 K팝 팬들을 열광시킨 곡이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는 2천여명의 관객들이 무대가 끝나는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함께해 한류의 열풍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세계적 권위의 평론매체 ‘피치포크’는 XXX의 'LANGUAGE' 앨범에 한국 힙합 역사상 최초로 리뷰와 평점을 부여하며, ‘케이팝의 대안’이라고 극찬했고, 이어지는 앨범 'SECOND LANGUAGE'는 한국 국내 발매 앨범 중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이번 축제는 뮤직, 필름, 코미디, 인터랙티브(Interactive) 총 4개 부문으로 선보이며 축제를 장식했는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가 메인무대를 장식한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30여 개국에서 엄선된 뮤지션 200여 팀이 90여개 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축제로 불리는 이번 SWSX 축제 마지막 기간에는 16일에 발생한 3건의 총기사건과 17일 연이어 발생한 총기사건으로 축제를 얼룩지게 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