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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그룹, 우드랜드 메트로파크 스퀘어 프로젝 '활기'

삼문그룹, 우드랜드 메트로파크 스퀘어 프로젝 '활기'

by hstkcr 2019.03.15

쇼핑몰 내 4만1천 스퀘어 'AMC 극장' 3월29일 그랜드오픈
문대동 회장 직접 참석 예정…휴스턴 일원 투자사업 본격화

삼문그룹(회장 문대동)이 개발 중인 우드랜드 메트로파크스퀘어에 AMC 10이 3월초 입주해 쇼핑몰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은 “영화관은 이미 오픈 했고, 오는 29일 우드랜드를 방문해 그랜드오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메트로파크 스퀘어가 우드랜드 지역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방문객에게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메트로 파크 스퀘어는 I-45 Hwy와 Shenandoah가 만나는 242번 남동쪽 코너 우드랜드에 건설중인 85에이커 규모의 복합 용도 개발 프로젝트이다. 2016년 11월에 1단계 공사를 시작해 3단계로 건립될 예정으로 175,000 평방 피트의 리테일 상가 공간, 325 개의 아파트 단지, 2개의 셀렉트 서비스 호텔, 600 개의 다용도 패밀리의 생활 공간 및 풀 서비스 호텔이 포함되어 있다. 이중 메트로파크 스퀘어에는 41,500 스퀘어 피트의 AMC 10 스크린 영화관, 40,000 스퀘어 피트의 ‘Dave & Busters, 160개 객실의 하얏트 하우스 호텔 및 에어어드벤처 파크가 포함된다.
문대동 회장은 1971년 가발영업사원으로 미국에 첫발을 디딘 후 가발매장을 운영 했다. 당시 초창기 가발매장은 호황을 누렸지만, 70년대 중후반 우후죽순 가발매장이 생겨나면서 수익이 줄며 어려움이 생기자 사업을 전환했다. 1984년 삼문트레이딩 무역회사에서 도매업과 무역업을 시작, 2008년 금융위기 때 호텔과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며 삼문그룹을 성장시켰다. 위기 속에 기회를 찾고 지속적인 도전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 모습이다.
아시안 상공인의 자존심으로 명성을 높이며 미주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문회장은 한국의 청년 실업문제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지난 해 한국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서 청년들의 도전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성실성을 갖고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부지런한 인재상을 제시했다.
텍사스를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삼문그룹은 이미 달라스에 4곳, 휴스턴에 2곳, 어스틴과 샌안토니오에 각각 1곳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달라스에 5성급 하얏트 리전시 호텔도 개장했다.
문 회장은 지난해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무역 수출 6대 강국으로 도약하면서 세계 70~80개국에서 활동하는 우리 한상들의 위상도 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우리 한상들이 고국의 달라진 위상에 자부심을 갖고 한국의 우수 상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거주 국가에 알리려는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1940년 평양 출생 △1959년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과 입학 △2002년 사우스웨스턴대 신학대 수료 △2005년 고려대 최고경영자과정 59기 △2007년 댈러스 뱁티스트대 명예 인문학 박사 △2015년 한국외국어대 명예 경영학 박사 △댈러스시 무역인협회 상임고문(현) △한미우호협회 미주고문(현) △재외동포재단 리딩CEO 위원(현) △2011년 한상대회 대회장 △삼문그룹 회장 및 사단법인 삼문장학재단 이사장(현)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