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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애국동지회, 달라스 삼일절 기념행사 “유감”

텍사스 애국동지회, 달라스 삼일절 기념행사 “유감”

by hstkcr 2019.02.22

“범 동포 참여 못하도록 전화예약 밀실 행사” 로 전락
공식 엠블렘도 “태극기 아닌 촛불 모양 상징” 의구심

텍사스 애국동지회(회장 김영복)가 광고 성명서를 통해 달라스한인회와 달라스평통협의회, 휴스턴평통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3ㆍ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텍사스 애국동지회 김용복 회장과 원만혁 사무총장은 18일 “달라스 지역 신문광고에 실린 삼일절 100주년 기념행사 로고가 태극기가 아닌 왜 촛불이 상징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하고” 특히, 3ㆍ1절 국경일 행사에 참석자 전화예약을 통해 범 동포행사가 아닌 지역밀실 행사로 동포들의 참여를 막는 것이 아닌지 심히 유감이다"라는 주장을 폈다.
김회장과 원 사무총장은 “행사 주최측인 달라스 한인회와 달라스 평통, 휴스턴 평통은 역사를 왜곡하며 역사지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며 “과연 그들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역사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아는지 묻는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들은 이어 “우리 텍사스 애국동지회는 한인회와 달라스, 휴스턴평통에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하고 “좌파정부에 비유를 맞추겠다고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동포사회를 우롱하는 행위를 텍사스 애국동지회는 규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민주평통 관계자는 “삼일절 기념행사 로고는 정부에서 공식로고로 지정한 것인데, 왜 저런 문제를 제기하는지 문제제기 자체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이런 일로 이슈화 하는 것이 분열을 조장하고 다툼만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한편, 한국정부는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해 삼일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엠블럼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임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숫자 100을 형상화하였고, 숫자 1상단의 불꽃은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을 상징한다. 두 개의 태극 문양이 서로 손을 잡고 악수하는 모양은 모두가 손잡고 하나 되는 모습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공동체를 지향함을 의미하고 태극이 흩뿌려지는 모양은 하나로 뭉친 우리나라의 에너지가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역동성을 형상화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