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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금환급액 작년보다 적을까?

올해 세금환급액 작년보다 적을까?

by hstkcr 2019.02.22

IRS 1월28일~2월1일 집계 170불 줄어든 평균 1865불

올해 세금환급금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후 국세청(IRS)이 지난 8일 발표한 ‘주간 세금보고와 환급금 규모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28일부터 2월 1일까지의 평균 세금환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35달러보다 170달러 적은 1865달러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세금보고 접수 건수도 12%나 적었다. 또 IRS 첫 주동안 처리한 세금보고 접수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이로 인해 일부 납세자들은 올 세금환급금이 지난해보다 더 줄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세법이 대폭 변경돼 납세자들의 가족구성원 수, 연소득, 소득원 등 처한 상황에 따라 환급금 규모가 달라진다는 게 세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통계도 첫 일주일 동안 접수된 결과라 환급금 축소를 점치기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에는 세금보고를 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금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불만 글들이 게재되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해 들어 세금보고를 마친 1600만 명의 연방소득세 환급액이 지난해에 비해 일인당 평균 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국세청(IRS) 자료를 인용한 ABC방송의 9일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연방소득세 일인당 평균 환급액은 지난 1일 기준으로 1865달러다. 지난해 2월 1일까지의 평균 환급액은 2035달러였다.
같은 기간, 환급을 받은 납세자 수도 약 24.3% 줄었다. 1일까지 환급 대상자는 467만2000명, 환급 총액은 87억1300만 달러다.
전년 동기의 환급 대상자, 환급 총액은 617만1000명, 125억600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