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차로

교차로뉴스

교차로뉴스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 열린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 열린다

by hstkcr 2019.02.15

한인회, 총영사관 공동주최, 3월3일 다운타운 하비센터
홍혜란, 최원휘 등 세계적 성악가 대거 출연…무료 입장

휴스턴한인회(회장 신창하)와 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이 공동 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 기념음악회가 오는 3월3일 저녁 6시 다운타운 Hobby center for the Preforming Arts에서 열린다.
한인동포를 비롯해 지역사회 시민들을 초청해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명성 높은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인데,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휘 부부, 베이스 홍일, 바리톤 진솔, 바이올린 임현재, 첼로 서찬영 아티스트가 공연을 펼친다.
소프라노 홍혜란은 2011년 세계 3대 음악경연인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쿨에서 아시안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 했는데, 뉴욕과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지난해에는 서울 공연을 비롯해서 청소년들을 위한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공연으로 대중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독일 에르푸르트 극장에서 활약했던 테너 최원휘는 크로아티아 국립 오페라단과 뉴욕시티 오페라단에서 활동한 성악가로 뉴욕타임즈로부터 “세계 오페라 무대에 떠오르는 매력적인 테너”로 소개 된 바 있다. 테너 최원휘는 올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돈 죠반니’의 돈 오타비오 역에 커버 캐스팅 되었고, 올 여름엔 세계 최대의 오페레타 페스티벌인 오스트리아 <뫼어비쉬 페스티벌>의 ‘미소의 나라’에서 수총 왕자 역을 맡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해 4월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에서 주최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에서 휴스턴 한인사회에 첫 소개된 바 있는 베이스 홍일은 휴스턴 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시카고에서도 순회 공연을 펼치며 한국언론에 소개 된 바 있다. 베이스 홍일은 현재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 중이다.
201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전국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2017년 휴스턴 그랜드오페라에 발탁 된 바리톤 진솔 씨도 이번 공연 무대에 선다. 지난 해 총영사관에서 주최한 휴스턴 동포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에 소개 된 바 있는 바이올리스트 임현재 씨는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악원 재학 당시 휴스턴 심포니 주최 이마호그 콩쿨에서 준우승에 입상하며 휴스턴 한인사회에 알려진 바 있다. 지난해 9월 최연소로 휴스턴 심포니에 합류한 휴스턴 출신 첼리스트 서찬영 씨도 이번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음악회를 열고 동포사회가 함께 3.1운동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동포사회 곳곳에서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 동포사회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무료입장) : RSVP(korea.rsvp@gmail.com, 713-961-0186)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