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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대석 일산 한의원장 시인 등단

변대석 일산 한의원장 시인 등단

by hstkcr 2019.01.04

한국신춘문예 창작시인 수필부문

지난 달 휴스턴 일산한의원 변대석 원장이 한국신춘문예 2018년 겨울호 새봄을 준비하는 창작시인들 수필부문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신인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진 신춘문예는 매년 신인작가들의 도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변대석 원장은 작가로의 도전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해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해 한국에 계신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내고, 자신의 소외를 글로 적으면서 그의 글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변대석 원장은 아버지의 추억과 한국음식, 그리고 하비로 시름했던 휴스턴의 모습과 한인사회 이야기를 일상을 소개하는 글을 남기는 활동을 해 왔는데, 이번 등단은 페이스북에서 신춘문예 미주담당자를 통해 응모할 기회를 갖게 되고 이번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변대석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가 되기 위해 글쓰기 활동을 한 것은 아니었다. 아버지를 떠나 보내고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서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는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하면서 좋은 취미가 되었다.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취미도 가져 봤지만, 손목에 무리가 가면 환자를 돌보는 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그만두었다. 직업상의 이유와 이민생활에 특별한 취미를 갖기 어려운 환경에서 글쓰기는 새롭고 멋진 취미가 되었고 이민생활에 활력을 주었다. 이번 등단을 통해 개인적으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요즘은 1인이 책을 발행할 수 있는데, 새로운 목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수필들을 모아 책을 출판하는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향후 작품 활동 계획을 밝혔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