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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선정, 휴스턴 한인사회 10대 주요뉴스

코리아월드 선정, 휴스턴 한인사회 10대 주요뉴스

by hstkcr 2018.12.21

[2018년 한해를 되돌아 보며]
올해 최대 이슈 KCC (한인학교) ·한인회 역사적 통합

1. 31대 한인회장에 신창하 선출
작년 12월 31일 30대 한인회가 임기를 마쳤으나 차기 한인회장 입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54년 역사의 휴스턴 한인회가 좌초 될 위기를 맞았다. 이러한 배경 속에 올 초 1월15일 전직 한인회장으로 구성 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20대 한인회장 이상일, 박남영 회장(6대), 서준석 회장(14대), 이재근 회장(18대), 유재송 회장(21대), 강경준 회장(24대), 헬렌장 회장(25대), 김수명 회장(26,27대), 폴윤 회장(28대), 김기훈 회장(30대))은 KCC(코리안커뮤니티센터) 신창하 이사장을 31대 신임 한인회장으로 표결을 통해(찬성8, 반대1, 기권1) 위촉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2. 본지, 세계 한인언론인 대회 참가
4월9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열렸다. 전 세계 23개국 65개 재외한인언론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 휴스턴에서는 코리아월드 신문사가 유일하게 참석했다. 세계한인언론인대회에 함께 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해외언론 활동은 독립운동 같은 심정”이라고 격려 했고, 코리아월드 필양 대표는 지난 해 하비피해 당시 동포사회가 힘을 모아 극복한 휴스턴 소식을 전했다. 또, 미주동포 관점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동포사회 권익신장 측면에서 강조했다.

3.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관심
전 세계가 주목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자 휴스턴 한인사회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6월 12일에는 역사적인 세기의 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있었는데 휴스턴 한인사회에는 각 단체장을 비롯해 사회운동가, 한인동포들이 본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목소리로 북미정상회담을 평가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후 본지가 단독 실시한 동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인들은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정착 의지"에 대해 응답자의 66.4%가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4. 또 하나의 한류 찜질방, 휴스턴 오픈
휴스턴에 오픈 예정인 찜질방 공사가 한껏 속도를 내고 있다. I-10과 HWY 6 교차지점 북쪽에 위치한 강남스파는 내년 2월 오픈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또 새 아시안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티지역에 오픈 예정인 스파월드는 금년 7월2일 기공식에 이어 11월 상량식을 거행하며, 종합레져타운의 본격적인 골격을 드러내고 있다. 스파월드는 내년 6월 오픈 예정이다. I-45와 벨트8이 교차하는 부근에 건설 예정이었던 스파 드레곤은 본지 확인결과 사업진행이 잠정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5. 한인학교 영문 타이틀 미등록 논란”
휴스턴 한인학교(The Houston Korean School)가 십 수년간 사용해 오던 고유 영문이름을 잃어버렸다. 정부에 이름을 주기적으로 갱신해야 하는 단순 행정업무가 해당 실무자의 실수로 어처구니 없이 누락됐고, 금년 5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동포 개인(이재석 씨)이 해당 이름을 재취득하면서 그동안 사용해 왔던 한인학교 고유 영문이름을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된 것. 이후 개인이 어떤 이유로 한인사회 고유명사처럼 사용된 한인학교의 영문명칭을 취득했는지 상호 논란이 가중됐다.

6. KCC(한인학교) 한인회 역사적 통합”
올해 8월15일 휴스턴 한인회와 KCC(Korea community center/한인학교)가 총회 의결을 통해 합병했다. 광복절 행사 후 열린 총회에서 참석자 150여명 중 118명이 통합 인준 표결에 참석해 찬성 91면, 반대 6명, 무효 21명의 투표결과로 역사적인 통합이 가결됐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1963년 제1대 이시규 한인회장을 시작으로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동포사회의 모금이 이어져 왔는데, 지금의 한인회관은 2011년 한인학교 명의로 회관이 건립됐고, KCC가 회관관리를 맡아서 운영해 왔다. 통합 한인회 출범으로 한인회가 지붕역할을 하고 한인학교, KCC(문화원)등 한인단체들을 아우르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7. 생활정보신문 '교차로' 휴스턴 창간’
8월31일 대한민국 최초 생활정보신문 '교차로'가 텍사스 중남부 지역을 대표해 휴스턴에서 발행됐다. 코리아월드에서 동시 발행하는 휴스턴교차로는 미주지역 도시로는 7번째, 텍사스에서는 최초이다. 교차로의 가장 큰 장점인 광대역 네트워크는 한국과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실생활 정보와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 특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인구직과 부동산 정보, 자동차 매매, 결혼정보, 생활용품 사고팔고 광고 섹션은 현지 동포사회로 부터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8. H마트 케이티 3호점 그랜드오픈
9월 21일 미주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H마트가 케이티에 휴스턴 3호점을 그랜드 오픈 했다. 개점 첫날부터 200미터 이상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은 H마트 케이티점에 대한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H마트 케이티점 오픈이 케이티 북부지역의 상권개발과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H마트 케이티점의 오픈을 시작으로 인근에는 쇼핑몰, 아시안 은행, 휴스턴대학교 케이티캠퍼스, 한인교회들이 순차적으로 입주 할 것으로 전망했다.

9. 한인축제 역대 최대규모 대성공
10월13일 다운타운 디스커버리그린에서 열린 제10회 코리안페스티벌이 역대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웠다. 관객 동원 측면에서는 주최측 추산 연인원만 약 7만여명으로 예전 4~5만명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 했고, 코리아월드와 휴스턴 교차로 신문에서 특별 초청한 K-Pop 아이돌 그룹 '바이칼'과 가수 '혜진이'의 화려한 무대는 관객들을 한껏 열광 시켰다. 한국의 민속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오송전통문화원, 한국교육원, 한나래의 참여도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열어 주었고, 화랑태권도를 비롯한 태권도 시범 공연도 한국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10. 미 중간선거 한인판사 2명 배출
트럼프 행정부의 중간평가로 불리는 미 중간선거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를 차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텍사스 상원 선거에서는 돌풍의 주역 민주당 베토 후보가 현역의원인 공화당 크루즈에게 근소한 표차 석패했다. 공화당의 텃밭 텍사스 주 상원이 이번 중간 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이유로는 민주당의 베토 후보의 정치적 돌풍이 그 배경에 있었다. 해리슨카운티와 타렌트 카운티에서는 초선인 한국계 판사 2명이 당선되며 한인사회의 축하를 받았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