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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허현숙 대표, 상파울로 아리랑 무대공연

한나래 허현숙 대표, 상파울로 아리랑 무대공연

by hstkcr 2018.12.14

LA에서 '풍요와 감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휴스턴 한나래 허현숙 대표가 국가무형문화재27호 승무 전수조교 김묘선 선생과 함께 지난 3일 '상파울루 아리랑' 공연 무대를 펼쳤다. 브라질 한국무용협회에 주최한 이번 아이랑 공연은 한국의 전통 예술가들이 가무악 놀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무용을 조명하는 자리로,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한국과 브라질 상파울로의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스턴 한나래 허현숙 대표와의 인연으로 2년전 휴스턴에 승무전수소 현판식을 열었던 김묘선 선생은 이번 공연 후 상파울로에도 브라질 승무전수소를 열었다. 김묘선 선생은 2015년에 작고한 우봉(宇峰)이매방 선생의 수제자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 97호 '살풀이 춤' 이수자로서 대한민국 전통무형문화 해외명예전승자(문화체육관광부)로 위촉되어 활동하며 그 공을 인정받아 2011년 대한민국 화관 문화훈장을, 2016년 제6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전통문화 공로상을 수상'에 이르기까지 무용계에 많은 업적을 일궈낸 전통무용가로 휴스턴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번 상파울로 아리랑 공연에는 김묘선 선생과 한나래 허현숙 대표를 비롯해 서도민요 전수조교이신 박준영 선생, 경기도 민요 이수자 김탄분, 김기홍, 국가무형문화제 제3호 남사당 놀이 이수자 서광일 선생과 김묘선 발림 무용단 조진숙, 최경희, 정수경 씨가 함께 했다.
한나래 허현숙 대표는 “이번 공연은 브라질인으로 구성된 무용단 대표이자 이번 공연을 주최한 이화영 대표의 열정과 노력으로 시작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전수조교이신 김묘선 선생님, 서도민요 전수조교이신 박준영 선생님 외 여러분들의 열정으로 이루어진 무대였다. 브라질 상파울로 교민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맘껏 알려준 감동 깊은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우리문화를 알리는 일을 맡고 있는 일인으로서 앞으로 더 열심히 우리의 춤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고 휴스턴에서도 우리의 춤은 물론 우리의 가락을 전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