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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회원 영입, 명예회원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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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stkcr 2018.12.07

휴스턴해병대 전우회 송년의 밤 성료

휴스턴해병대전우회(회장 이광우)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일 저녁 6시30분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렸다.
1994년 정식으로 발족한 휴스턴해병대전우회는 그 동안 휴스턴 한인사회에 다양한 봉사를 펼치며 이민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안보단체들과의 협력으로 조국의 안보를 향한 목소리를 펼친 단체이다.
특히, 한인사회 행사가 있을 때면 궂은 날씨에도 늘 행사장 밖에서 교통정리를 책임지고, 행사 안내를 하며 가장 낮은 곳에서 봉사 해 왔던 모습은 한인사회에 큰 갈채를 받아 왔다.
해병대전우회 송년의 밤 행사에 축사를 전한 하호영 회장은 “오늘날 한국의 모습을 보면 젊은이들이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충성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 나라를 위해 충성하고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켰던 해병대 정신을 젊은이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며 해병대가 나라에 충성하고 국가를 위해 목숨바쳐 싸워 온 해병대 정신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주는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한인동포들도 송년 행사 동안 여흥을 즐기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현 한국의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함께 나누었는데, ‘양심선언으로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는 시대’, ‘김정은의 서울 답방에 백두혈통을 칭송하는 단체의 활동’, ‘부모는 안중에 없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젊은이들의 사고방식’ 등의 사회현상을 큰 문제로 지적하고 목소리를 모았다.
해병대전우회 이광우 회장은 “그 동안 안보단체로써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정상 시간만 보냈는데, 더 이상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 내년부터는 해병대전우회가 앞장서 김정은 독재정권을 반대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운동을 펼치며 보수안보단체로 새롭게 태어날 본격적인 활동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년의 밤 행사 소식을 신문지상으로 접한 2명의 해병대 출신 한인동포는 이날 행사에 자리해 휴스턴해병전우회원으로 함께 하기도 했고, 4명의 한인동포는 해병대전우회 명예회원으로 휴스턴해병대전우회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휴스턴해병대전우회는 매년 창설기념행사와 서울수복기념행사, 사격대회, 총기소지면허 강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자강 기자>